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거나
연애하거나 연애하지 않거나
우리의 고민은 모두 타당하니까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 곽정은 -
그녀는 좋아하는 남자와 항상 잘 되는 일이 없었다.
끝은 항상 안 좋았다.
서로 미련이 많이 남은 채 헤어지고
다시 만나게 되어도
결국 또 끝은 안 좋은채로 끝나버렸다.
20대 후반인 지금도
아직 연애는 어렵고
자신이 없다.
연애 관련해서 주변에 조언도 구해보고
커뮤니티에 가서 친구들도 모르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연애에 관련한 책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관련 책들을 찾아본 결과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책제목보다는 저자가 더 반가웠다.
마녀사냥으로 인해 우리에게 익히 잘 알려진 인물
곽정은이었다.
서점에서 호기심에 책을 잠깐 펴보았을 때
연애초짜인 나에겐 이 책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발견이었다.
다양한 연애 고민에 대해
일일히 곽정은이 조언을 해주는식의 책이었다.
마녀사냥으로 접한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의 조언은
이미 신뢰도 1000%였기때문에 주저없이 책을 구매했다.
책의 목차만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연애관련해서
고민이 많은지 알 수 있다.
목차를 보고 나와 비슷한 고민의 내용을 먼저 읽어버렸다!
책 내용 구성이 그걸 가능하게 해줘서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이런식으로 고민이 먼저 나오고
연애 선배이자 연애 전문가인 곽정은과
1:1로 대화하는 느낌의 내용이다.
'헤어져!', '그남자 쓰레기네!'
'네가 불쌍해.', '너 연애 안 해본티 내지마!'
라는 단순한 대답이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대한 저자가 느꼈던 점,
논리적인 이유, 해결방안 제시 등이 같이 적혀있다.
연애로 인해 상처받은 내가 읽으니
마치 내가 책속 고민을 가진 주인공처럼 느껴졌다.
마녀사냥을 본 사람이라면
방송을 책으로 보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20~30페이지 정도 지나면 Chapter 1. Chapter 2.가 아닌
중간중간 쉬어가는 느낌의 페이지가 등장한다.
나 자신이 나에게 말해주는 말인지...
누군가가 상처입은 나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인지...
중간중간 이런 뭉클한 말들이 등장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감동받았던 몇 가지를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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