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루즈 힐 벨벳
CLIO ROUGE HEEL VELVET
클리오 루즈 힐 벨벳
3.4g / 각 18,000원
매번 겨울 쿨톤에게 어울릴 만한 립을 찾아보거나 살 때마다 드는 생각.
'이 세상 레드 립 다 모을 기세... 나도 MLBB 립스틱 써보고 싶은데...'
(BUT MLBB 립이 지독히도 안 어울리는 겨울 쿨톤 중에서도 쨍하고 딥한 컬러 잘받는 겨울 딥톤 소유자 입븐언니 또르르ㅠ_ㅠ...)
그러다 고민 끝에 여기저기 후기 찾아보다 구매하게 된 클리오 루즈힐 벨벳 MLBB 립스틱 3종!
참고하면 좋은 글 ▶ 발색력갑! 겨울쿨톤 레드립 추천 : 에스티로더 퓨어 컬러 엔비 페인트-온 리퀴드 립컬러(304/311)
구매한 색상은 모브 레터(17), 렛 잇 로즈(20), 크림슨 드림(22) 이렇게 세 가지다.
기존에 봐왔던 원기둥, 원통, 총알 모양의 패키지와는 사뭇 다른 루즈힐 벨벳! 립스틱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끝에 살짝 나와있는 컬러 덕에 립스틱 본품 색상 알아보기도 쉬워서 굿굿!
루즈 힐 벨벳은 원터치 클릭형 용기로 되어있다.
세게 딸칵 안 눌러주고 그냥 잡아 빼면 립스틱 본품이 빠지긴 한다. 립스틱 본품 끝부분이 3mm 정도만 남게 살짝 꽉 눌러 클릭해서 닫아주면 립스틱이 안 빠진다.
순서대로 모브 레터, 렛 잇 로즈, 크림슨 드림
무광 패키지가 너무나도 아기자기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루즈힐 벨벳 립스틱. 이렇게 주르륵 세워놓고 보니 얼핏 보면 크레파스 같기도...!
요즘 사는 색조마다 거의 다 초코 향이 나던데 루즈힐 벨벳 립 또한 마찬가지! 요즘 색조 화장품에 초코 향 넣는 게 대센가? 달달한 향이 나서 바를 때마다 왠지 기분 좋아짐. ㅎㅎ
클리오 하면 사실 루즈힐 립스틱과 킬블랙 아이라이너가 시그니처 제품이라고 생각했기에 언젠가 한번 꼭 써 봐야지 했는데 루즈힐 립스틱을 사기도 전에 먼저 구매해버린 루즈힐 벨벳.
쨍하고 매트한 립이 많다보니 MLBB 색상이 많은 루즈힐 벨벳 립을 먼저 구매하게 된 것 같다.
(이런 색이 땡기는 계절이 오기도 했고...ㅎㅎ)
순서대로 모브 레터, 렛 잇 로즈, 크림슨 드림
클리오의 기존 루즈힐 립스틱과 루즈힐 벨벳의 차이를 살짝 언급해보자면 립스틱들의 구성 색상 차이도 있겠지만 립을 바른 후 입술 표현(피니시) 또한 차이가 있다.
루즈힐 → 극 밀착 새틴(광택감 있음)이라면
루즈힐 벨벳 → 상대적으로 매트한 마무리감을 가진 것이 차이점!
순서대로 모브 레터, 렛 잇 로즈, 크림슨 드림
클리오의 감각적인 스틸레토 힐 디자인으로 유명한 루즈힐 립스틱. (그래서 립스틱에 루즈힐이란 이름이 붙었구나...)
립스틱 끝부분이 스틸레토 힐의 엣지 부분을 닮은 데다 날카롭게 커팅 된 면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사선 방향으로 립스틱을 자주 바르는 분들에겐 꽤나 실용적일 듯.
평소에 립스틱을 톡톡 두드려 발라서 끝이 납작하게 만듦 + 립브러쉬 자주 사용하는 입븐언니에겐 혹여나 립스틱이 부러질까 살짝 불편하기도 한 디자인지만!
어쨌든 처음 사서 쓰는거라 그런지 예뻐서 아무 생각없이 잘 쓰고 댕김. ㅎ
입술에 발색 전, 팔뚝 안쪽에 발색해본 루즈힐 벨벳 립스틱. 렛 잇 로즈 보자마자 이건 나한테 없는 립 색이다 하며 벌써부터 기대기대.
조명 바로 앞에서 발색 샷을 찍은 거라 크림슨 드림 색이 약간 비비드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브라운기+좀 더 흰 기 섞인 브라운 레드 느낌임.
그럼 본격적으로 립 색상별로 입술 발색해보겠음!
17 모브 레터 MAUVE LETTER
모브 레터는 '모브'라는 말 그대로 연보라색, 담자색(MAUVE) 베이지 컬러의 립이다. 입술색에 좀 가까운 색이라 보면 될 듯. 흰색 많이 섞은 핑크 컬러 립이라 보면 될 듯.
움짤은 약간 빨리 감기 한 거라 감안하고 보시길!
텍스처 무슨 일?!?! 립스틱 아닌 줄 알았다.
어쩐지 한번 스치기만 해도 립스틱이 살짝 깎이길래 무슨 일 인가했다....! 립스틱이 아니라 뭔가 녹은 초콜릿으로 슥슥 바르는 것만 같은 느낌! 그만큼 부드럽고 가볍게 발리는 립스틱이다.
그 와중에 진짜 신기한 게 립스틱 색상 그대로 발색되는 모브 레터. 색상 완전 MLBB 느낌 뿜뿜!!
손바닥에 올렸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핑크기가 많이 올라왔던 모브 레터.
개인적으로 풀립보다는 연하게 그라데이션 줘서 바르는 게 더 예쁜 듯! 풀립으로 바를수록 색이 좀 더 탁해지는 느낌.
모브 레터는 화려한 눈 화장 해줄 때 발라주면 딱 좋을 듯!
그나저나 요즘 모브 레터같이 뮤트 한 핑크, 베이지 색상의 립을 자꾸 찾게 되는 것 같다.
흑... 이게 다 뷰인사 강사라 언니 때문이다. (정작 강사라 언니는 나스립 발랐음...)
20 렛 잇 로즈 LET IT ROSE
다음으로 발라볼 립은 우아한 로즈 브라운 색상의 렛 잇 로즈! 색상 이름처럼 말린 장미색에 가까운 립스틱이다.
앞에 발라본 모브 레터처럼 립스틱 색이 그대로 발색되는 렛 잇 로즈. 텍스처도 모브 레터와 유사함.
조명에 대고 찍어선지 입술에 올리기만 하면 다르게 표현되는 루즈힐 벨벳 립스틱.
그런데 로즈 브라운은 입술에 올렸을 때가 제일 예쁜 색인 듯 ㅎㅎ
구매 전에 립 발색 후기를 찾아보고 샀지만 잘 샀다고 생각함! 그냥 보기엔 흰 기 좀 섞인 딥한 장미 색의 립인 줄만 알았는데 입술에 올리니 생각보다 셋 중에서 제일 핑크 + 붉은빛이 돌아서 놀랐음.
조명 바로 앞에서 찍음 + 밑에 파데 묻힌 퍼프로 살짝 두들겨주고 바른 뒤라 좀 더 이런 색이 나와버린 듯. 그냥 쌩입술에 바르면 손바닥에 발색한 색과 비슷함.
22 크림슨 드림 CRIMSON DREAM
마지막으로 소개할 루즈힐 벨벳 립스틱은 고혹적인 퍼플 브라운의 크림슨 드림! 루즈힐 벨벳에서 MLBB 컬렉션으로 나온 색상 중에 제일 딥한 컬러로 나온 립이다.
손바닥에 발색해보면 퍼플보다는 브라운기가 좀 더 느껴지는 레드 립인 크림슨 드림. 앞서 발라본 모브 레터나 렛 잇 로즈와는 달리 립스틱이 상대적으로 무르지 않고 약간 강도 있는 립스틱이다.
손바닥에 발색해보고 약간 맥 디바 느낌 난다고 생각해서 살짝 비교해봤는데 디바가 좀 더 다크하고 플럼기 있는 립이다.
참고하면 좋은 글 ▶ 가을겨울맞이 겨울딥 맥립스틱 색상비교 : 행업 vs 디바
리뷰를 쭉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루즈힐 벨벳은 풀립보다 톡톡 두드려 그라데이션 해서 바르는 게 더 예쁜 듯! 발색이 잘 되고 뮤트한 컬러의 립이다 보니 풀립보다 연하게 발라주는 게 좀 더 분위기 있고 좋다.
크림슨 드림 입술 발색이 너무 쨍한 레드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딥한 레드 브라운 립이라 보면 될 듯. 밑에 파운데이션 살짝 깔아주고 발색하면 채도가 좀 더 올라간 레드 립 바른 것처럼 표현된다.
그냥 생입술에 바르면 딥한 브라운 립 같기도 하다. 크림슨 드림은 가을딥인 분들에게도 잘 어울릴 색상인 듯.
클리오 루즈 힐 벨벳
모브 레터 · 렛 잇 로즈 · 크림슨 드림 사용 후기 요약
- 벨벳 매트한 마무리감이 특징인 립스틱(살짝 촉촉하게 느껴질 수도 있음)
- 스틸레토 힐이 연상되는 엣지가 날카롭고 뾰족한 립스틱
- 날카롭게 사선 커팅 된 면이 입술 발색 + 피팅 UP!
- 고급스러운 메이플 누드 톤의 MLBB 컬렉션으로 나온 루즈 힐 벨벳 립 컬러
- 밀리지 않고 부드럽게 밀착되어 발색되는 립스틱
- 풀립보다는 그라데이션 발색 + 연하게 톡톡 두드려 발라주는 게 더 MLBB 립 느낌
- 겨울쿨톤(딥톤)인 입븐언니 추천 데일리 립 컬러 : 렛 잇 로즈
총평 겨울쿨톤이 발라도 괜찮은 부드러운 벨벳 텍스처의 MLBB 립
입븐언니의 다른 벨벳 텍스쳐 겨울쿨톤립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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