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버시컬러 스테인 리질리언트 루즈
MAC VERSICOLOUR STAIN RESILIENT ROUGE
오늘 소개할 뷰티 아이템은 맥(MAC)의 글로시한 립 제품 중에 하나이다. 체리 레드 색상으로 여름 쿨톤 분들에게 추천하는 글로시한 립 틴트 제품이 되겠다.
맥 립스틱은 자주 사용하는 편이나 생각해보니 맥의 립글로스, 립 틴트 제품은 한 개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면세점 들른 김에 최근에 구매하게 된 맥 버시컬러 스테인. 왠지 나 빼고 이미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은 립이다.(커뮤니티나 SNS에서 정말 많이 봤음)
용량은 8.5ml 정도. 큼지막한 립의 원통 모양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들어있는 립 양도 많은 편이다. 가격은 34,000원이나 이번에 면세 찬스로 27,000원대($24.65)에 구매.
오동통하면서 기존 립보다 길쭉한 디자인의 버시컬러 스테인. 중간에 립 색상이 살짝 보이게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맥 립스틱을 여러 개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마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맥 립스틱 자체가 워낙 색 구분이 안 돼있어서 막상 바르려고 하면 따로 표시해두지 않은 이상은 뒤집어보거나(이마저도 색상 구분 안 돼있고 눈이 침침해서 잘 안 보임) 뚜껑 열어서 어떤 색상인지 일일이 확인해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버시컬러 스테인은 그런 불편함이 없어서 좋다.
테스트해보기 전까진 약간 다홍빛이 날 것 같이 생겨서 웜한 립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체리 레드 색상으로 쿨톤분들에게 어울릴만한 립이었다.(아묻따 쿨톤립 확인 후 바로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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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버시컬러 스테인 리질리언트 루즈의 립 어플리케이터. 겉으로 보기엔 딱히 특별한 건 없어 보인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립글로스 제품처럼 어플리케이터가 통통, 둥글둥글 하기보다는 두께가 얇고 판판하며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지는 모양이다. 그래서 좀 더 섬세한 립 발색이 가능하다.
한번 발색해도 립이 충분히 묻어 나온다. 한 번에 슥 그어만 봐도 광택감이 잘 느껴진다. 발림성도 매우 부드럽고 촉촉하다.
리질리언트 루즈의 베이스는 핑크 색상이다. 입술에 여러번 발색할수록 쨍한 레드빛이 도는데 전체적으로 체리 레드 색상이라고 보면 될 듯.
립글로스의 반짝이는 표현과 동시에 립 틴트만큼이나 발색력도 좋은 립 버시컬러 스테인.
발색해본 다음 바로 지웠는데도 착색이 되는 편이다.(지속력이 기대되는 부분)
▲ 얇게 그라데이션 발색
립 틴트는 거의 풀립으로 바르고 다녀서 이런 글로시한 립의 그라데이션은 아직도 어색하다.
그라데이션 발색하려고 어플리케이터로 입술 안쪽에 한 번만 슥 발랐는데도 발색이 잘 된다. 그래서 그라데이션 표현 대실패. 좀 더 적게 바를 걸하고 후회하는 중...ㅠㅠ
제일 오른쪽 아래 사진은 안쪽에 한 번 더 발색해준 것이다. 덧발라주니 광택이 살아난다.
▲ 풀립
풀립했을 때 이걸 왜 이제야 샀을까 하고 후회했다. 발색도 잘 되는데 입술에 유리알 광택이 반짝반짝한다. 입술에 투명 비닐 씌워놓은 것 같다.
워낙 촉촉해서 평소에 매트 립만 바르면 각질 부각 쩌는 분들이 사용해도 좋을 듯.
조명을 키고 찍으면 쨍한 체리 레드 색상이 눈에 띄지만 어두운 조명에서 보면 약간 버건디 색상의 립을 얇게 바른 것처럼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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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얇게 발색 vs 풀립 비교
개인적으로 리질리언트 루즈는 풀립으로 여러 번 발색하는 게 가장 예쁜 것 같다. 립 틴트 기능도 있어서 발색할수록 색이 올라가고 입술의 광택도 더해진다.
립 색상도 쿨톤 분들에게 호불호 갈릴만한 색이 아니어서(특히 여쿨) 데일리로도 무난하게 잘 사용할 수 있는 립이다. (But, 다른 글로시한 립과 마찬가지로, 뭐 먹고 난 후의 지속력은 기대 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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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버시컬러 스테인 리질리언트 루즈
사용 후기 요약
- 맥의 립글라스 라인 제품으로 체리레드 색상의 립.
- 핑크 베이스의 립틴트로 특히 여름 쿨톤 분들에게 추천하는 립.
- 립글라스의 광택과 립틴트의 지속력을 모두 갖춘 제품.
총평 쿨톤 분들에게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색상이라 하나쯤 소장해도 괜찮을만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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