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움 진저슈가 립케어 4종
: 립 스크럽/립 마스크/립밤/에센셜 립밤
ARITAUM GINGER SUGAR LIP SCRUB/LIP MASK/LIP BALM
워낙 몸 전체가 건조하다 보니 어느 부위든지 건조해지는 건 못 참는 1人인 입븐언니. 요즘 날씨가 하도 쌀쌀해졌다 보니 얼굴 피부 못지않게 입술도 자주 건조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사계절 내내 립밤 없이 못 살긴 하지만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입술 각질이 더 자주 올라오는 것 같고 뭘 발라도 확 건조해지는 느낌이다.
오늘은 입술의 각질과 보습 케어에 도움을 주는 아리따움 진저 슈가 립 케어 제품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립 케어 제품을 다 쓴 뒤 이번엔 어떤 립밤 제품을 사용해볼까 하다가 발견하게 된 아리따움 진저 슈가 라인!
특히 아리따움 좀 자주 가봤다 하시는 분들은 사진에서 맨 오른쪽에 있는 진저슈가 립 마스크 제품이 꽤 익숙하게 느껴지실 듯하다.
출근할 때마다 일일이 립밤을 챙기고 나가기 귀찮은 이유+다 써보고 싶은 호기심 때문에 진저 슈가 립 마스크만 사려다 이참에 진저슈가 라인 제품들을 다 구매해버렸다. 구매할 당시 반값 할인하는 제품이 있어서 4종을 다 구매하는데 2만 원 정도 들었다.
구매한 진저슈가 립 마스크, 립 스크럽, 립밤 스틱, 에센셜 립밤 4가지 제품은 공통적으로 생강+오렌지 오일(피부 에너지 활성에 도움)과 슈가+쉐어버터(들뜬 각질 케어, 보습 막 형성)가 들어가 있다.
생강과 설탕을 연상시키는 황토색의 패키지가 단연 눈에 띄는 진저슈가라인 제품!
참고로 '진저 슈가'의 '진저'는 '생강(Ginger)'을 뜻한다.
진저 슈가 립 스크럽
Ginger Sugar Lip Scrub
12g / 5,000원
설탕 알갱이와 호두 껍질이 들어가 있는 진저 슈가 립 스크럽. 입술의 묵은 각질을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설탕 들어가서 사용할 때 중간중간 단 맛이 난다.(굳이 맛본...)
바디 스크럽으로 설탕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해본 적이 있어서 사용감을 그다지 기대 안 했는데 이게 웬걸! 처음엔 스크럽 제품 아닌 줄 알았을 정도였던 제품!
설탕 알갱이와 호두 껍질이 들어가 있어 처음 딱 손등에 문질러 봤을 때 느낌은 약간 까끌까끌했다.
립 스크럽 롤링한 직후 / 알갱이 다 녹은 후
어느 정도 립 스크럽을 문지르고 설탕이 좀 녹을 만큼 가만히 있다가 다시 문질러주면 입술이 완전 윤기 돌면서 쫀쫀해진다. 물로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스크럽이 말끔히 제거 되고(윤기 돌게 하는 보습 성분도 같이 씻겨내려감) 입술이 부들부들해진다.
스크럽 알갱이뿐만아니라 보습 성분도 같이 들어가 있어 입술에 자극적이지 않아 사용감이 특히나 좋았던 진저 슈가 립 스크럽! 이건 자주는 말고 입술 각질이 유독 많이 뜬다거나 화장하기 직전에 사용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진저 슈가 립 마스크
Ginger Sugar Lip Mask
25g / 9,000원
건조하고 입술의 들뜬 각질을 매끈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입술 전용 수면팩 겸용 립밤인 진저 슈가 오버나이트 립 마스크.
진저 슈가 립 마스크는 뷰티 관련 어플인 글로우픽과 화해에서도 립 케어 관련 카테고리 순위에서 몇 년 동안 상위권이었다. 최근엔 글로우픽 컨슈머 뷰티 어워드 립 마스크 부문 수상 경력이 있을 정도로 진저 슈가 라인 중에서도 제일 인기 있고 유명한 제품이다.
입븐언니가 대학생이었던 시절에도 꽤나 유명했던 제품인데 직장인이 된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기있고 유명한 제품이니 말 다 했다.
위에서 언급한 립 스크럽 제품보다 약 2배 더 큰 사이즈인 대용량 립밤으로 집에서 입술이 건조할 때마다 수시로 막 발라주는데 쓰기에 아주 부담 없는 짐승 용량이다.
립 마스크는 고보습 나이트 케어용이다 보니 리치한 제형으로 굉장히 쫀쫀하게 발린다.
고보습이면서 리치한 제형의 립밤을 사용할 때마다 '이게 과연 입술에 흡수가 제대로 되기나 하나?'라고 느낀 적이 많다. 리치한 립밤을 바르고 나면 입술이 건조해지진 않지만 겉도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되나?
그런데 진저 슈가 립 마스크는 진짜 입술에 흡수돼서 각질이 잠잠해지고 촉촉해지는 느낌이다. 실험 결과 립 마스크 사용 후 24시간 이후에 입술에 각질 개선이 됐고(22.8% 감소) 윤기가 지속됐다고 한다.
진저 슈가 립 마스크는 일단 리치한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발림성이 굉장히 좋다. 개인적으로 바세린 바르는 것보다 사용감이 좋았다.
진저 슈가 립밤 스틱
Ginger Sugar Lip Balm Stick
3.7g / 5,000원
진저 슈가 립밤 스틱은 건조하고 각질 들뜬 입술을 매끈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제품이다. 스틱형이라 휴대하기에 딱 좋은 제품이고 일하면서 수시로 덧발라주기에도 아주 좋은 제품이다.
입븐언니가 구매한 립밤 스틱은 색상이 없고 보습용으로만 된 건데 가격 동일하면서 색상이 있는 진저 슈가 틴트 립밤도(로즈/핑크/코랄 세 가지 색상)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립밤 스틱은 진저 슈가 립 케어 제품 중에서는 제일 윤기가 덜 돌고 입술에 발랐을 때 상대적으로 더 산뜻한 느낌이 드는 립밤이다.
간혹 스틱형 립밤 쓰다가 오히려 입술 각질을 더 부각시켜주는 제품을 써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진저 슈가 립밤 스틱 사용감은 아주 좋았다! 립밤을 바를 때 진짜 고체 제형이 입술에 닿을 때 사르르 녹으면서 윤기 뿜뿜하게 발리는데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든다.
특히 다른 진저 슈가 라인 제품에 비해 얇게 발리기 때문에 립밤이 닦여나갈 걱정이 없다.
(회사에서 커피 마시는 것 때문에 일할 때 수시로 빨대 쓰는 여자라 이런 부분 중요하게 생각함)
진저 슈가 립밤 스틱은 휴대성이 좋아 외출 시 수시로 덧바르기에도 좋고 충분한 보습력을 지니고 있다. 진저 슈가 립 케어 라인 중에서는 바른 뒤 입술에 윤기가 상대적으로 덜 돌아서 남성분들도 부담 없이 쓰기에 좋은 립밤이 되겠다.
진저 슈가 에센셜 립밤
Ginger Sugar Essential Lip Balm
15ml / 6,000원
농축된 설탕시럽 같은 제형의 영양이 농축된 진저 슈가 에센셜 립밤. 튜브 타입으로 짜서 쓰는 립밤이다.
에센셜 타입의 립밤이다 보니 스틱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지 않을까 했는데 천 원 차이밖에 안 나서 좀 놀랐다.
다른 진저 슈가 제품은 (살짝 오렌지 향이 나는 듯하지만) 거의 무향인데 이 제품은 입술에 발랐을 때 달달한 오렌지 향이 솔솔 난다.
진짜 말 그대로 설탕을 녹인듯한 끈끈한 시럽 느낌의 제형인 에센셜 립밤.
립 플럼퍼를 쓴 것 같이 윤기 돌면서 촉촉해지는 립밤을 선호하다 보니 입븐언니는 진저 슈가 4종 중에서도 에센셜 립밤을 제일 좋아한다.
솔직히 드럭스토어에서 난다 긴다 하는 립 제품 거의 다 써봤는데 떼로 덤벼도 진저 슈가 에센셜 립밤이 제일 짱인 듯.
에센셜 립밤을 바르고 난 뒤 입술에서 흘러내리지 않을까(간혹 이런 제형의 립밤을 바른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송골송골 입술에 맺히거나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기도 함) 걱정했는데 쉽게 흐르지 않는 쫀득한 내용물이 입술에 착 감기듯이 발려서 좋다.
휴대성과 사용 편리성을 생각하면 스틱형 립밤을 더 추천하지만 틴트 립밤보다 좀 더 강력한 보습을 원하거나 촉촉한 느낌의 윤기 있는 입술 표현을 원한다면 에센셜 립밤을 더 추천한다.
에센셜 림밤 바르기 전 / 후
진저슈가 에센셜 립밤은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색조 제품과 같이 사용하기에도 좋다. 특히 매트한 립을 바르다 보면 중간에 각질이 뜰 수도 있는데 임시처방용으로 사용하기에도 괜찮은 립밤이다.
짜서 쓰는 립밤이다 보니 립스틱 바른 부위 위에 바로 덧바르기도 괜찮다. 제형이 쫀쫀해서 발랐을 때 기존의 립 색이 밀리거나 할 염려가 없어서 특히나 좋았던 제품!
참고로 사용한 립은 맥 립 제품 중에서도 진짜 매트한 레트로 매트 립스틱인 루비우.
참고하면 좋은 글 ▶ 맥 MAC 쿨톤 립스틱 : 디바 vs 루비우 색상비교
아리따움 진저 슈가 립케어 제품 4종 사용 후기 요약
- 진저슈가 제품은 생강+오렌지 오일(피부 에너지 활성에 도움)과
슈가+쉐어버터(들뜬 각질 케어, 보습 막 형성)가 들어가 있다. - 립 스크럽 : 설탕 알갱이+호두껍질이 들어가 있는 입술 각질 케어 스크럽.
보습 성분도 들어가 있어 사용감이 좋음. 사용하고 난 뒤 입술이 부들부들 거림. - 립 마스크 : 입술 전용 수면팩 겸용 대용량 립밤. 집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립밤.
리치한 제형으로 입술에 들뜬 각질 케어로 좋고 입술 보습 윤기 유지에 좋음. - 립밤 스틱 : 휴대성이 좋아 수시로 덧바르기에도 좋다. 사용감이 제일 가벼움.
입술과 스틱이 닿았을 때 스틱에서 사르르 녹아 나오듯 입술에 발리면서 윤기 부여. 겉도는 느낌 없음. - 에센셜 립밤 : 짜서 쓰는 튜브타입 립밤. 쫀쫀한 설탕 시럽 제형. 매트한 색조 제품과 같이 쓰기에도 좋음.
발랐을 때 입술에 제일 윤기가 많이 돈다. 진저 슈가 라인에서 입븐언니가 제일 추천하는 제품.
총평 쓰다 보면 진저 슈가 립 제품 다 필요해서 이것저것 다 된다. 네 개 전부 다 사길 잘 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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