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들기 전에 팩을 사용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다음날 아침에 화장이 잘 먹을 수 있는 피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전날 밤에 팩을 사용하는 것도 그중 하나이다. 오늘은 잠자는 동안 유수분을 밸런스를 잘 유지시켜줄 수면팩 하나를 소개해볼까 한다. 오늘 소개한 뷰티 아이템은 바로 '시드물 꿀 펩타이드 수면팩'이다.
시드물 꿀 펩타이드 수면팩(40ml) 9,800원
시드물 꿀 펩타이드 수면팩은 정제수 대신 꿀 추출물이 40%나 들어가 있고(전성분 첫 번째에 위치) 화장품 보습 성분(글리세린, 하이알루로닉애씨드, 소르비톨 등) 외에도 진정(알로에베라 잎즙), 항산화(프로폴리스 추출물), 피부 장벽 강화(펩타이드) 기능을 가진 성분이 여러 종류로 들어가 있어 가격이 마냥 착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꿀 펩타이드 수면팩은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심지어 재고 소진시까지 1+1 행사를 하고 있는 제품이다.(재고 소진시 까지라곤 하지만 시드물 제품을 자주 구매하는 고객 입장으로써 볼 때엔 그냥 반값이 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뜬금없지만 시드물 홈페이지에도 안 나와있는 사실 하나를 알려드리겠다. 꿀 펩타이드 수면팩을 쓰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사실인데 시드물에서 이 제품으로부터 얻은 수익의 일부는 꿀벌 보호를 위해 사용한다고 한다.(너무 귀여운(?) 사실이라서 왠지 모르게 꼭 포스팅에서 언급해보고 싶었다.)
20대 초반에 있었던 일을 잠깐 얘기해보자면 그 당시에 사용했던 수면팩에 대한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입븐언니에게 수면팩이란 끈적하고 흡수도 잘 안되는 두꺼운 크림 같은 존재였다. 또한 꿀이 들어간 화장품을 발랐을 때마다 얼굴에 열이 확 오르는 안 좋은 경험도 있어서 꿀과 수면팩의 조합인 화장품은 되도록 피하는 편이었다.
사실 시드물 꿀 펩타이드 수면팩은 직접 구매한 제품은 아니고 시드물의 다른 제품을 구입했을 때 증정품으로 받은 것이다. 제품을 사용하기까지 며칠 망설였지만 그동안 시드물 제품을 사용해본 결과 성공률이 꽤 높은 편이었음으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사용해보게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이다!
그럼 지금부터 시드물 꿀 펩타이드 수면팩의 자세한 사용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제형 & 향 & 발림성
꿀 펩타이드 수면팩은 일반적인 수면팩들과는 다르게 투명한 에센셜 제형이다. 처음 제품을 사용했을 땐 약간 알로에 수딩젤 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수딩젤보다는 약간 점도가 있고 쫀쫀한 느낌으로 보습감이 더 느껴지는 제형이다.
시드물의 대부분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펩타이드 수면팩도 합성 향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원료 그대로의 향이 난다. 이 수면팩은 대부분이 꿀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보니 실제 우리가 먹는 꿀같이 달달한 향기가 살짝 난다.
꿀 펩타이드 수면팩은 수면팩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분감이 넘치는 발림성을 가졌다. 수분 젤 타입이지만 발랐을 때 쿨링감과 보습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수면팩은 스킨케어 단계에서 크림 다음으로 발라주면 된다. 꿀 펩타이드 수면팩은 수면팩 용도뿐만 아니라 로션 전 단계에서 바르는 수분 젤 역할도 하니 참고하시길!
피부 광채 & 유수분 유지
<꿀 펩타이드 수면팩을 바른 직후>
대부분이 꿀로 이루어져서인지 자기 전 수면팩을 발랐을 때 피부를 광나게 해주는 데는 아주 효과적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광채가 줄어들고 번들거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점차 피부가 부들거리는 시작하면서 피부 속이 수분으로 차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측성시 2~3% 정도의 오차는 날 수 있습니다. 녹색불은 피부속 수분함량이 적당함을 의미합니다.
수면팩을 바르고 자고 일어나기 전후의 피부 속 유수분도를 측정해보았다. 6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에도 피부의 수분이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 보통 입븐언니는 자고 일어나면 피부 속 수분함량이 확 떨어지는 편이다. 수면팩을 바르고 자고 일어난 다음 피부의 유수분 함량을 측정해봤을 때 오히려 유수분 밸런스가 더 균일하게 바뀌어있었다.
솔직히 피부의 수분을 꽉 잡아두기 위해선 자기 전에 꾸덕꾸덕한 제형의 크림을 바르는 것이 낫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수면팩을 써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발랐을 때 피부가 답답하지 않은 수분 젤 타입의 수면팩도 보습 기능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즉, 다시 말해 수면팩을 바르고 자고 일어나서 간단한 세안 후 바로 화장을 해도 될 정도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부가 부드러워졌고 수분감이 가득했다.
시드물 꿀 펩타이드 수면팩 요약
- 수분감이 가득한 에센셜 제형의 수면팩
- 발랐을 때 쿨링감이 느껴지는 가벼운 수면팩
- 자는 동안 피부의 수분을 꽉 잡아주는 수면팩
- 이전에 사용했던 꿀이 들어간 제품이 안 맞았던 입븐언니에게도 잘 맞았던 수면팩
재구매 의사 ★★★★☆
총평 화장하기 전날 밤에 사용해주면 좋은 수면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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