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입븐언니가 화장품 가게에서 일할 당시만 해도 선스틱이 그렇게 유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턴 선크림 못지않게 선스틱 제품이 특히나 각광받고 있는 듯하다. 이는 각종 뷰티 커뮤니티나 방송 프로그램을 자주 보거나 화장품 가게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오늘은 이런 많은 선스틱 제품 중에서도 민감성 분들을 위한 착한 성분의 선스틱 제품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오늘 입븐언니가 소개할 뷰티 아이템은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무기자차 선스틱'이다.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무기자차 선스틱 SPF 35/PA++(18g) 28,000원
화장을 자주 하고 다니던 학생 때는 선크림을 거의 빼먹지 않았지만 직장인이 된 요즘, 가끔씩 민낯으로 출근할 때 선크림을 안 바르고 나가곤 한다. 물론 헤어 오일도 따로 사용하기 때문에 손이 찝찝해지는 게 싫어서 하루쯤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선크림을 생략할 때도 있다.
요즘 이런 문제 때문에 휴대성을 생각해 선스틱을 따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입븐언니는 원래 아이오페 선크림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아이오페 선케어 제품 중에서도 더마 라인 제품만 없어서 이번 기회에 더마 선스틱을 구매하게 되었다.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선스틱은 제품은 슈돌에서 승재가 발랐던 제품이기도 하다. 화장품 어플 화해에서 검색해보면 알 수 있듯이 20가지 주의 성분과 알레르기 주의 성분이 하나도 없는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용해도 무방하며 특히 선크림 사용이 망설여지던 민감성이신 분들도 사용해도 괜찮을 제품이 되겠다.(그래도 사용 전 테스트는 필수!)
선스틱 뚜껑을 열면 이렇게 핑크색과 흰색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흰색 면은 무기자차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외선을 반사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핑크색 면은 칼라민과 편백 추출물(편백나무 잎에서 추출해낸 성분으로 피부 자생력을 강화하고 피부를 보호해준다.)이 들어가 있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선스틱의 핑크색 면은 피부를 톤업시켜 생기있게 만들어주는 부분이다.
무기자차란?
무기자차란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표면에서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시키는 역할을 한다. 무기자차는 피부 표현에 얇은 반사 막을 씌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칼라민이란?
어릴 때 수두에 걸렸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 접했을만한 성분이다. 수두에 걸렸을 때 포진 쪽에 발라주던 핑크색의 파우더가 바로 칼라민이다. 칼라민은 염증 완화와 햇볕에 그을린 피부 진정, 피부 습진과 가려움을 진정시켜주기 때문에 트러블성 피부 타입의 분들에게 특히나 좋은 성분이다. 요즘엔 약국 제품뿐만 아니라 비누, 쿠션, 스킨케어 등 각종 뷰티 아이템에도 많이 들어가는 성분이다.
사용하기 전 뚜껑을 열고 선스틱 아래에 있는 다이얼을 돌려서 내용물이 올라온다. 너무 많이 올리면 내용물을 내릴 때 가장자리에 가루 같은 게 생길 수 있으니 5mm 정도만 올려주도록 하자.
내용물을 올려준 다음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페이스나 바디에 도포해주면된다. 처음 선스틱을 사용하기 전엔 파운데이션 스틱처럼 묻어 나오는 부분이 많을 줄 알았는데 더마 선스틱은 바른 느낌이 거의 안 날 정도로 보송보송하고 산뜻한 마무리감을 가졌다.
유분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얇고 예민한 피부에 발라줄 때엔 살이 쓸리는 느낌이 들 수도 있으니 특히 피부 결 따라 한쪽 방향으로 조심히 발라주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겉에 먼지 같은 게 묻어난다. 선스틱은 휴대성이 좋으나 위생적인 부분에 신경이 많이 쓰일수도 있으니 구매 전에 참고하길 바란다.
아이오페 더마 선스틱은 무기자차 선케어 제품이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해주는 무기자차 제품은 보통 바르면 백탁 현상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이오페 더마 선스틱은 무기자차임에도 불구하고 백탁 현상이 거의 없었다.
성분이 좋은 탓인지 발랐을 때도 간지럽거나 눈 시림이 없었고 선스틱을 바른 느낌이 거의 나지 않을 정도였다.
앞서 설명했듯이 더마 선스틱은 유분감이 거의 없어서 끈적이는 느낌과 피부 번들거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피부 타입이 지성인 분들이 사용해도 괜찮을만한 제품이 되겠다.
유분기 없는 뽀송한 선스틱을 사용했을 때 우려되는 것 중에 하나가 기초 메이크업을 했을 때 화장이 뜨지 않을까라는 부분이다. 다행히도 매트한 마무리감을 가진 쿠션을 선스틱을 바른 피부 위에 발랐을 때 들뜸 현상이 거의 없었다. 아이오페 더마 선스틱은 가벼운 메이크업을 해줄 때, 같이 사용해도 괜찮을 듯하다.
입븐언니가 사용한 쿠션 아이템 리뷰 참고
기존에 아이오페 선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입븐언니. 사용하고 있던 크림 제형의 아이오페 선크림과 더마 선스틱을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참고하면 좋은 입븐언니의 뷰티 아이템 리뷰
<선 프로텍터 초점 왜때문에...ㅠㅠ>
유분감
아이오페의 세 가지 선케어 제품 중에선 선 프로텍터 EX가 제일 촉촉하고 유분기가 많은 편이었다. 반면 더마 선스틱이 제일 산뜻한 마무리감을 가지면서 유분기가 거의 없는 제품이었다. 톤업 베이스는 매트한 마무리감을 가졌지만 선스틱에 비해선 좀 더 유분기가 있는 편이었다.
톤업
톤업 기능이 있는 선스틱과 선 톤업 베이스 선크림을 둘 다 사용해봤을 때 톤업 베이스가 피부 톤을 좀 더 화사하고 밝게 해주는 편이었다.
발림성
선 프로텍터가 EX가 제일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려서 세 제품 중 발림성이 제일 좋았다. 더마 선스틱은 아무래도 딱딱한 고체 타입이다 보니 발림성이 제일 좋지 않았다.
아이오페 더마 선스틱 사용 후기 요약
아이들이 사용해도 괜찮을 만큼 성분이 좋은 제품이고, 모든 피부 타입이 사용해도 괜찮다.
(특히 민감성 분들에게 추천!)무기자차 선스틱이지만 백탁현상이 거의 없다.
자외선 차단 기능뿐만 아니라 톤업, 피부 진정 효과가 있다.
보송보송하고 산뜻한 마무리감을 가졌다.
간단한 기초화장에 사용해도 괜찮은 제품이다.
스틱형이라 휴대가 간편해 외출할 때 들고다니면서 바르기 편하다.
발림성과 위생적인 부분은 조금 아쉽다.
총평 휴대성은 진짜 인정! 발림성만 좀 더 보완하면 무적 선케어 제품일 듯!
입븐언니의 다른 뷰티 아이템 리뷰
'Beauty > Skin Ca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족소금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담은 페리오 치약/거품치약/가글 3종 비교 (18) | 2018.07.22 |
---|---|
여름철 예민해진 피부 케어를 위한 듀이트리 AC 컨트롤 딥 마스크 (12) | 2018.07.20 |
[라로슈포제 미스트 2종 비교] 오 떼르말 온천수 미스트 vs 세로징크 세범 컨트롤 토닝 미스트 (14) | 2018.06.14 |
아침을 기다려지게 만드는 윤기촉촉 시드물 꿀 펩타이드 수면팩 (16) | 2018.06.11 |
[위장크림도 지워주는 겟잇뷰티 뷰라벨 1위 약산성 클렌징 제품]시드물 카카두 아미노 클렌져 (10) | 2018.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