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운영, OPEN 17 : 00 / CLOSE 02 : 00, 1/2층
이곳은 일본 가정집인가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동래에서 모임을 가졌다.
그래서인지 조용하게 대화를 나눌 곳을 찾던 중
발견한 그곳 가련한 부엌!
동래역 4번 출구로 나온 뒤,
왼쪽 골목길로 들어가서 얼마지나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유명한 목화실비 바로 옆이다.
입구에서 부터 가련하다 못해 아늑함까지 느껴지는 이곳은
가정식을 전문으로하는 곳이다.
마치 일본 가정집 한 곳을 방문한 느낌이 들었다.
똑똑똑....뭔가 노크를 하고 들어가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거 없다..
재빠르게 들어가버리는 친구들과 입븐언니다.ㅎㅎ
편안한 가정집 느낌의 인테리어, 가련한 부엌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짠!하고 보이는 VMD.
카운터 바로 맞은 편에
이렇게 귀엽고 아늑한 느낌의 연출이 우리를 맞이했다.
사장님 취향 완전 소녀소녀감성 하신듯*'-'*
뭔가 카페에 온 느낌이다.
귀여워서 찰칵찰칵!!
마치 고향 내려가서 우리집 보는 것 같은 아늑함이든다.
1층 구석자리로 안내 받고 착석한 뒤 발견한 연출!!
사장님의 소품활용 센스란...
가게 메뉴뿐만 아니라
컨셉도 소중하게 여기시는게 여기까지 느껴진다.
(그와중에 입븐언니에겐 많고많은 소품중에
샤넬백에 제일먼저 눈에 띄인 이유는...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마저 감성적이다.
2층에 화장실이 존재하니
올라가고 내려갈때 조심조심 합시다.^^
고개를 살짝 돌리면 오픈형 주방이 보인다.
왠지 혼자와서도 술먹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꼭 저자리에 앉는다는 가정하에!!)
집만 가까웠더라면 자주 들르는 건데 아쉽다.
우리가 앉은 곳의 벽면! 진짜 특이했다.
술집에서 책이라니!! 책꽂이라니!!
(feat. 책꽂이 위에 있는 스팸, 진짜 들어있다.)
저렴한 가격대의 다양한 메뉴, 그리고 감성적 빌지(?)
기본메뉴가 10,000원대를 넘지 않고 저렴한 편이다.
일본식 선술집에 가서 볼법한 메뉴들이 기본적으로 다있고
추가로 가정식이 사이드로 있으면서
한국인의 입맛의 맞는 인기메뉴도 몇가지 더 있다.
특히 탕수육 메뉴가 여러종류 있어서 신기했었다.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사장님의 조심스런 당부의 말씀!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직원분이
영수증을 책 한 권에 끼워서 갖다 주셨다.
빌지 끼우는 그것(이름모름)은 어디가고
책에 영수증이!!신기방기
책의 정체는 읽을 수 없는 일본어로 된 책이었다.
읽고싶다. 궁금하다....!!!ㅠㅠ
가련한 부엌의 기본찬, 그리고 찹쌀 가정식 탕수육
식기마저도 가정집 느낌이 물씬~!
포트메리온, 코렐 저리가라할만큼 예쁘장한 식기들이다.!
기본찬 짱 많이 주신다.
우엉, 오뎅볶음, 오이무침, 삶은 완두콩
뭔가 기본찬 구성이 일본 반찬과
한국반찬 반반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찹쌀 가정식 탕수육 14,000원
얼마지나지 않아 우리가 주문한 메뉴등장!!
고민고민하다 탕수육 중에 하나인
찹쌀 가정식 탕수육을 시켰다.
찹살로 튀김옷을 만들어서 그런지
다른 탕수육과는 다르게 뽀얗고 하얀 튀김옷의 자태를 지니셨다.
좋은 건 크게크게 봐요!
탕수육 진짜 쫀득쫀득하다. ㅠㅠㅠ
겉은 바삭~딱딱 그 어느 중간쯤이다.
그런데 세 명이서 배가고팠는지
(1차 하고 왔는데...;;)
양이 되게 작게 느껴졌다.ㅠㅠ
기본안주 먼저 비워버리고 1시간 떠든 것 같다.
가련한 부엌, 입븐언니의 총평!
가게 인테리어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사진도 예쁘게 찍고 싶고
예쁘게 마시고 싶으신 분들은 추천한다.
기본 메뉴가 1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기본 메뉴가 비교적 저렴하고 양이 많은 편이아니니
간단하게 먹고 가실 분들은
부담없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가게 분위기 조용한 편이다.
가게 분위기가 아늑하고 조용한 편이고
테이블이 큰 편이 아니라
5명 이상이 오기에는
무리가 있는듯하다.
일행이 많으면 아무래도 시끄러워지기도 하니깐!
문닫는 시간이 새벽2시쯤이다.
경우에 따라선 빠르게 느껴질수도...
보통 2~3시간은 기본으로 있을 건데,
2차 3차로 오실 분들은 시간을 고려해서
가련한 부엌을 방문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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