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 OPEN 17 : 00 / CLOSE 03 : 00
오랜만에 고향친구들을 만나러
입븐언니는 동래로 왔다.
매번 서면을 기웃기웃거리던 입븐언니는
안보던 사이 낯설어진 동래를 보며
처음 온 사람처럼 두리번 거렸다.
먼저 온 친구와 동래역근처
메가마트에서 기다리면서
동래 어떤 곳을 갈지 고민고민 하던 중
국물종류가 먹고싶다는 결론을 내리고
유명한 동래맛집을 찾기 시작했다.
이름부터 눈이가는
오빠의 앞치마!
검색한 결과 창코나베로 유명하며
본점이 연산동에 있고
동래는 2호점으로 운영중인 가게라고 한다.
알사람들은 이미 다안다는 유명한 곳이었다.
국물로 나베먹는거면 말다했다.
바로 1차로 결정했다.
오빠의 앞치마 가게 앞에 도착하자마자
가게위에 눈시강 쩌는 동상이 먼저 보였다.
흡사 생각하는 저팔계 같은 자태로 앉아계신 저 동상은
이 가게의 문지기 정도 되시는 분 같았다.
(사실 가게이름 보다 먼저 눈에 띄신 분이다.)
저 문지기만 알면 동래에서 길 잃을 일 없을듯...ㅋ
오빠의 앞치마 위치는
부산 동래 지하철역 4번 출구
밑으로 150m 정도 내려와서
우측에 위치한 곳이다.
맞은 편에 예전에 방문했던
해운대 하얀집이 있어서 나름 찾기 쉬웠다.
토요일 피크 시간대엔(오후 8시~9시 사이)
줄서서 기다려야될지도 모른다기에
친구랑 허겁지겁 들어갔다.
다행히 자리 한 두군데 정도는 공석이었다.
가게안 천장위에 등불이 너무 예뻐서 찍었다.
영화 라푼젤 생각나는 인테리어다.
가게 안 분위기도 아늑하고
저렇게 예쁜 등불 탓인지
여자 손님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 같이 느껴졌다.
메뉴판을 보니 낯익은 메뉴들이 많았다.
이 곳은 창코나베가 유명하다고 하니
1차로 나베를 먹기로 결정했다.
대선 판촉분이 주문하기도 전에 먼저와서
덕분에 오늘도 환도 얻었다.
내가 좋아하는 할라피뇨~
저 노른자와 간장소스는
나베 건더기 찍어 먹는 용이다.
저 기본으로 나온 프레첼 넘나 맛있었다.ㅠㅠ
창코나베 中 / 25,000원
친구들이랑 얘기하는 동안 창코나베 등장!
안에 들어가는 구성재료들 대박이다.
진짜 국물이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다.
좋은 건 크게크게^^
얼른 끓어 주겠니?
익는데 조금 오래걸리는 너란 나베....☆
사진에서 엄청난 집착이 느껴진다.
나베가 익자마자 빨리지는
친구들의(입븐언니 포함) 손놀림ㅋㅋㅋㅋ
국물은 예상대로 시원하면서 맛있었고
안에 들어있는 채소도 싱싱하고 맛있었다.
진한 국물이 베여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역시 창코나베 너란 아이는 실패란 없다!
맛있는 집에 와서 그런가
뭔가 평소에 먹던 나베보다 더 맛있었다.
맛있는 국물이가 먹고싶다면
맛있는 나베가 먹고싶다면
입븐언니는 동래
오빠의 앞치마를 추천하고 싶다!
입븐언니가 2차로 간 동래 맛집은 어디?
☞ 입븐언니의 동래 가련한부엌 후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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