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븐언니는 현재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된 지 어느덧 1년 차에 접어들게 됐다. 대학생 때 만 해도 예쁜 디자인의 보세 가방을 많이 들었으나, 직장인이 되고 난 뒤부터 어떤 가방을 들어야 될지 막막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엔 이제 막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한 여성분들을 위한 데일리 백 두 가지 소개해보자 한다. 오늘 소개할 패션 아이템은 바로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중고가 가격의 데일리 가방, 쿠론 토트 백과 메트로시티 크로스 겸 숄더백이다.
사실 사회 초년생에게 필요한 가방은 튼튼하면서도 오피스룩, 캐주얼, 정장에도 두루두루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이 최고다. 참고로 소개할 두 아이템은 실제로 1년 이상 사용한 가방들이다. 입븐언니는 가방을 꽤 험하게 쓰는 편인데도 위의 두 제품은 4계절 내내 비바람에도 끄떡하지 않고 잘 살아남은 아이들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두 제품을 하나씩 제대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쿠론 COURONNE
쿠론 셀마 토트(RCBTX16122) / 351,000원
쿠론 셀마 토트백은 드라마 '운빨 로맨스'에서 황정음이 메고 나왔던 16SS 신상으로 나왔던 가방이다. 쿠론 가방은 특히 2030대 직장인 가방으로 제일 많이 추천되는 국내 제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가방이 소가죽으로 돼있고 제법 튼튼한 편이라 요즘 입븐언니가 자주 들고 다니는 가방이다. 쿠론 셀마 토트백은 베이직한 스퀘어 실루엣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블랙 색상이라 대부분의 의상들과도 잘 어울린다.
토트백이긴 하지만 탈부착이 가능한 크로스 끈이 달려있어서 어깨에 메고 다녀도 괜찮은 가방이다. 하지만 가방 자체가 약간 무겁기도 하고 크로스 레더 스트랩이 그렇게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포인트를 주기 위한 용도로만 쓰고 평소엔 핸드백처럼 들고 다닌다.
수납공간은 지갑, 카메라, 화장품 파우치, 메모장, 충전기, 휴대폰 등이 다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넉넉하다.
사실 이제 와서 밝히는 거지만 이 가방은 품절돼서(인터넷 쇼핑몰 기준. 코오롱 몰에도 없음.) 현재 미니 사이즈의 가방만 재고가 남아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소개하는 이유는 쿠론 가방이 대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이라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는 가방이 많고 가격대도 비슷하며 특히 직장인들이 많이 메는 가방이기 때문이다. 셀마 백 같은 경우엔 주변에 친구들이 잘 샀다고 할 정도로 실용적이면서도 예쁜 가방인데 왜 단종됐는지 모르겠다.
(다시 살려내...)
셀마백과 비슷한 디자인으로는 쿠론 나탈리와 뉴스테파니가 있다. 나탈리는 셀마 백보다는 20~30만원 더 비싼편이고 사이즈도 비슷하다. 뉴스테파니의 경우 셀마백이랑 가격이 비슷한데 아울렛에서는 20만원 초반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쿠론 가방 구매TIP
쿠론은 코오롱 몰을 비롯해 인터넷 면세점(특히 저녁 심야 타임) 에서도 세일을 자주 하는 편이기 때문에 급하지 않다면 때를 기다렸다 10~20만원 싸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끔 시즌이 지난 이월 상품은 50%까지도 세일하는 경우가 많으니 인터넷 쇼핑몰을 자주 예의 주시하고 있도록 하자.
메트로시티 METROCITY
메트로시티 크로스 겸 숄더백(M31MQ364Z) / 479,000원
위의 적힌 메트로시티 가방의 가격은 공식 홈 기준 가격이고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보통 30만 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한 제품이다. 메트로시티는 인기 있는 클래식 제품은 잘 단종시키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메트로시티의 가방 가격은 그렇게 저렴한 편이 아닌데도 왠지 모르게 여대생들도 많이 메는 가방으로 유명하다.
입븐언니가 구매한 체인 백은 소가죽으로 퀼팅된 제품으로 비슷한 모델로 'M71MQ563Z'가 있다. M71MQ563Z은 가격이 M31MQ364Z보다 7~8만 원 정도 더 비싼 편이고 실제로 메트로시티 체인 백 메고 다니는 분들 거의 다 이 디자인이었다. 흠집이 덜 나는 재질로 돼있고(비유하자면 샤넬의 카프스킨과 캐비어 같은 느낌이다.) 장식적인 부분이 더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구매 전에 참고하길 바란다.
메트로시티 크로스 겸 숄더백은 정장을 입었을 경우 숄더백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캐주얼 복장을 입었을 경우엔 체인 끈을 오른쪽과 같이 한 줄로 길게 늘여서 크로스백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수납공간은 중앙 수납 한 칸, 내부 지퍼 포켓 한 칸, 내부 기타 포켓 한 칸 정도가 있다. 내부 공간은 일반 스몰 백과 비슷하고 휴대폰, 간단한 수정용 화장품 몇 가지(쿠션, 립스틱)와 지갑 정도가 들어가면 딱 적당하다.
특히 가방 가운데 골드 색상으로 포인트 된 잠금장치는 왼쪽 버튼을 미는 식으로 돼있어서 꽤 튼튼하고 좋은 편이다. 가방을 처음 샀을 때 가방의 스킨 쪽의 흠집을 걱정했는데 의외로 저 잠금장치 부분이 흠집이 많이 나니 참고하길 바란다.
혹시나 구매하실 일이 있으면 참고하시라고 따로 보증서를 찍은 사진도 같이 첨부하겠다.
이제 막 직장 생활을 하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 여성분들뿐만 아니라 어떤 가방을 사야 될지 고민하고 계시는 2030대 직장인 여성분들에게도 도움이 됐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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