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차지 없이 귀걸이를 깔끔하게 보관해주는 귀걸이북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은 여성분들이라면 특히 귀걸이를 한두 개만 가지고 있진 않을 것이다. 똑같은 코디와 메이크업을 했더라도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착용하고 싶은 귀걸이가 제각각이다.

예쁜 것을 하나둘씩 사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보관하기가 힘들어진다. 또한 외출할 때 착용할 귀걸이를 찾는데만 해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입븐언니의 경우 옷 입는 시간 보다 귀걸이 찾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때도 많았다.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실용적인 디자인의 저렴한 귀걸이 보관함인 '귀걸이 북'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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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입븐언니는 평소에 귀걸이를 여러 상자에 뒤죽박죽으로 보관해두었다. 덕분에 귀걸이 짝을 찾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고 어떤 귀걸이를 가지고 있는지도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보관함으로 쓰는 상자가 여러 개다 보니 공간 차지도 많이 해서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귀걸이북 / 핑크 / 8,900원 / 42개 귀걸이 수납 가능

얼핏 보기에 다이어리 같기도 하고 책 커버 같기도 한 이것의 정체는 바로 입븐언니가 구매한 귀걸이 보관함인 귀걸이 북이다. 귀걸이 북의 존재를 알게 된 계기는 약 한 달 전에 방문했던 꽂집을 통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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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 북은 만 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네이버에 귀걸이 북만 검색해봐도 판매처가 많아서 구매가 용이한 아이템이다.(4천 원대에 파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입븐언니가 구매한 색상은 핑크이고 이외에도 블랙, 화이트, 핫핑크 등으로 색상도 다양하다.

귀걸이 북은 총 네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페이지엔 12쌍, 두 번째 페이지는 9쌍, 세 번째 페이지는 12쌍, 네 번째 페이지는 9쌍, 이렇게 귀걸이 북으로 총 42쌍의 귀걸이를 보관할 수가 있다.

가지고 있는 귀걸이들을 귀걸이 북에 끼워 넣어보았다. 상대적으로 긴 귀걸이가 많다는 것에 놀랬고 사놓고도 잘 착용하지 못했던 귀걸이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돼서 특히 더 놀랐다. 가지고 있는 귀걸이들을 귀걸이 북에 끼워 놓고 보니 귀걸이들이 한눈에 보여서 좋았다. 

길이가 긴 볼드 한 디자인의 귀걸이가 많을 경우엔 짧은 귀걸이와 자리를 적절하게 배치해야 된다. 요즘 유행하는 귀걸이들이 특히 큼지막하고 화려한 디자인이 많기 때문에 이런 디자인의 귀걸이를 주로 구매하는 여성분들이라면 귀걸이 북의 공간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링 귀걸이는 보관이 힘들다는 점인데 주로 링 귀걸이를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구매 전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귀걸이 북을 세워서 보면 대략 이런 모습이다. 은침이 없는 귀걸이의 경우 구멍 사이로 빠져버리기 때문에 짝이 없는 귀걸이의 은침이나 실리콘 마개를 이용해서 고정해두어야 한다.

처음에 입븐언니는 귀걸이 북에 귀걸이를 끼워 넣으면 내부가 두꺼워져서 잘 닫히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다. 하지만 원래 디자인 자체가 내부에 여유 공간이 있는 상태여서 따로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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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키라키라 앱으로 찍은 귀걸이 북 동영상>

귀걸이북 사용 총평

짝이 없는 액세서리들을 빼고 끼워 넣다 보니 다행히도 여유 공간이 남았고(한 페이지 정도) 귀걸이 북 안에 귀걸이를 다 끼워 넣을 수 있었다. 귀걸이를 보관할 때 변색될까 봐 걱정했는데 귀걸이 북은 닫아서 보관하는 데다가 따로 여밈 부분도 있어서 입븐언니에겐 안성맞춤인 패션 아이템이었다. 또한 귀찌도 보관이 가능하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란다.

보통 아크릴로 만들어진 투명 귀걸이 보관함이나 다이소 약통을 귀걸이 보관함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안다. 다이어리 모양의 디자인을 가진 저렴한 귀걸이 북도 있으니 또 다른 보관함을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부디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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