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네일 아트를 하는 여성분들이 많을 만큼 셀프 네일에 대한 관심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오늘은 이제 막 집에서 네일아트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입븐언니가 직접 셀프로 네일 큐티클 제거하는 방법을 준비해 보았다.
셀프 큐티클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큐티클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단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손톱 큐티클>
위의 사진에서 손톱 위에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큐티클이다. 큐티클은 손톱 주위를 덮고 있는 피부다. 손톱 주변 피부에 필요한 수분들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주며 외부의 미생물과 병균 등의 이물질이 침입하는 것으로부터 막아주는 손톱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큐티클이다.
네일 아트를 위해 미관상 좋게 보이려고 큐티클을 임의로 제거해주기는 하지만, 큐티클은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너무 자주 제거하면 피부 보호를 위한 각질과 큐티클층이 더 두꺼워지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관리해주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도록 하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큐티클 제거에 필요한 도구들과, 큐티클 제거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큐티클 제거에 필요한 준비물
큐티클 제거에 앞서 필요한 도구들은 큐티클 오일, 파일, 버퍼, 네일 푸셔, 네일 니퍼가 되겠다. 소독솜은 선택사항이고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은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란다.(하지만 소독솜은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큐티클 오일은 손톱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데, 어차피 큐티클 제거를 위해 불려주는 데에 쓰일 예정이므로 큐티클 리무버 대신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파일은 손톱 바디 모양을 내주는 데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요즘 4각이나 6각형으로 된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다각으로 된 파일은 각 면마다 마모된 정도가 달라 손톱 모양을 보다 섬세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보통 4각형으로 된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편의상 입븐언니는 4각 파일보다 상대적으로 두께가 얇은 6각으로 된 파일을 준비했다. 참고로 사용한 파일 제품은 에뛰드 제품이다.
버퍼는 손톱 면을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로써 사용한 제품은 아리따움 제품이다.
네일 푸셔는 손톱 중간에 있는 루즈 스킨을 제거해주고 큐티클 오일로 불린 큐티클을 밀어주는 기능을 한다.
스톤 푸셔는 위의 사진에서 핑크색 부분이 약간 돌같이 딱딱하게 돼있고 메탈 푸셔보다 상대적으로 덜 자극적이다. 평상시 큐티클 정리가 안 된 손톱에 바로 메탈 푸셔를 사용할 시에 손톱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큐티클 제거를 처음 하시는 분들에겐 메탈 푸셔보다 스톤 푸셔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네일 니퍼는 네일 푸셔로 밀어올려준 큐티클을 잘라서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입븐언니가 사용하는 네일 푸셔와 네일 니퍼는 전부 다이소 제품이다.
도구가 모두 준비됐으면 이제 네일 큐티클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네일 큐티클 제거 방법과 순서
1. 소독솜으로 손톱 주변과 도구 소독한다.
큐티클 제거 전에 소독솜으로 손톱 주변과 도구들을 잘 닦아준다. 큐티클 제거는 아무래도 피부의 일부분을 뜯어내는 작업이다 보니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2. 오일을 큐티클 주변에 발라준다.
소독을 마친 후엔 큐티클 오일로 큐티클 주변에 발라준다.(좀 더 위생적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물약병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일을 바르고 30초에서 1분 정도까지 기다리면서 큐티클을 불려주도록 하자.
오일로 불려주는 작업을 하지 않을 시 큐티클 제거할 때 상처 나기 쉽고 손톱 주변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이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큐티클을 불렸으면 푸셔로 밀어준 다음, 밀려 올라간 큐티클을 니퍼로 제거해준다. 좀 더 자세한 방법을 아래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3. 네일 푸셔로 큐티클을 밀어준다.
네일 푸셔로 불린 큐티클을 밀어 올려준다. 중간중간에 루즈 스킨(큐티클과 손톱 사이에 있는 것.)을 밀어서 제거해준다. 푸셔로 손톱 바디 전체를 밀면 스크레치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심하면 손톱에 결이 생기고 갈라진다.) 큐티클 가까이에 대고 살살 밀어주도록 하자.
4. 니퍼로 큐티클을 제거해준다.
5. 파일로 손톱 모양을 만들어준다.
파일의 거친 면으로 전체적인 손톱 길이와 모양을 내어 다듬어준다. 상대적으로 덜 거친 면으로(더 마모된 면, 사진상 흰 부분.) 피부와 가까운 큐티클 부분을 다듬어준다.
참고로 파일로 손톱을 다듬어주는 과정은 큐티클 제거 순서 상관없이 첫 단계에서 해줘도 상관없다.
6. 파일의 덜 거친 면을 이용해 큐티클 주변을 정리해준다.
7. 버퍼를 이용해 손톱 결을 매끈하게 해준다.
<큐티클 제거 전 후 비교 사진>
위의 단계를 거치면 큐티클 제거 과정은 이제 다 끝났다. 큐티클 제거를 다 한 다음 네일 에센스를 별도로 발라주고 마무리하면 되겠다. 여기서 바로 젤 네일을 바르실 분들은 유분 클렌저로 반드시 닦아준 다음에 진행하시길 바란다.(젤 네일은 오일을 말끔히 제거하는 것이 특히나 중요하다.)
첫 셀프 네일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오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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