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디케이 네이키드 히트
URBAN DECAY NAKED HEAT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히트
65,000원
(12 color x 1.3g)
어반 디케이 네이키드 시리즈 6번째 팔레트로 새롭게 출시된 네이키드 히트! 네이키드 히트는 웜톤을 겨냥해 나온 아이 섀도우 팔레트다.
오늘은 어반 디케이 네이키드 히트 아이 섀도우 팔레트의 구성 쉐이드를 각각 발색 비교, 팔레트로 눈 화장하는 법, 아이 메이크업을 바탕으로 리뷰해볼 예정!
네이키드 히트 사자마자 정말로 운명처럼(?) 네이키드 체리가 바로 출시됐다. 결국 체리도 지름! 그런데 체리 사자마자 또 리로디드 새로 나와버림... 하... ( ˃̣̣̣̣o˂̣̣̣̣ )
네이키드 히트는 뉴트럴 버건디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된 아이섀도우 팔레트다.
겨울딥인 입븐언니. 원래 웜톤 많이 타는 섀도우 팔레트는 잘 안 사는 편이다. 그런데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히트 팔레트는 웜톤 색이 많긴 하지만 톤이 약간 어둡고 난색 느낌이 비교적 덜 나는 편이다.
또한 레드 브라운-버건디 컬러도 들어있어서 겨울딥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구성 쉐이드의 톤도 대체로 그레이시(grayish)·덜(dull)·딥(deep)·다크(dark)톤이다.
결과적으로 음영 화장 좋아하고 가을딥 걸친 1인으로써 반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 섀도우 팔레트라 지를 수밖에 없었다. ㅎ_ㅎ
네이키드 히트 팔레트 안에는 브러쉬가 따로 들어있다.
베이스 용도 크리즈·블렌딩 용도로 만들어진 브러쉬같은데 개인적으로 모가 너무 딴딴하고 커서 사용하기엔 좀 불편했다.
외국 화장품이라서 그런지 브러쉬도 큼직큼직. 평균적으로 동양인 눈에는 뭔가 안 맞는 느낌. 안 그래도 진하게 발색되는 섀도에 딴딴한 브러쉬까지 쓰기엔 좀 아닌 듯해서 그냥 방치 중이다.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히트의 12가지 쉐이드! 어찌 보면 웜톤 컬러긴 한데 딥-다크톤인 분들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컬러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은 약간 채도가 높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더 딥하고 그레이시한 컬러의 섀도우들이다.
네이키드 히트 팔레트는 매트한 컬러 7개, 하이라이터(쉬머펄) 1개 메탈릭(쉬머펄) 4개, 이렇게 총 12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레트 순서대로 발색. 손가락으로 한 번 찍어서 슥 그어봤는데도 진하게 발색 잘 된다. 네이키드 히트(Heat)라는 이름처럼 컬러들이 대체로 불의 기운이 느껴지면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히트 팔레트 전색상 움짤
섀도 팔레트 전 색상 발색은 역시 움짤로 봐줘야 제맛.
그럼 이제부터 네이키드 히트 팔레트 구성 쉐이드를 순서대로 발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히트 : 쉐이드 발색
온스
연한 아이보리 컬러의 쉬머링한 컬러 온스.
자세히 보면 미세한 펄이 반짝이는데 펄 섀도우정도까진 아니다. 베이스 용도보다는 눈 앞머리나 눈두덩이 하이라이터 용도로 추천하는 컬러.
온스를 쉬머한 컬러 위에 깔아주면 하이라이터 효과가 있다. 매트한 쉐이드 위에 온스를 올리면 그냥 흰색 섀도우 올린 것 같이 보인다. 손으로 찍어 바를 때 더 쉬머한 마무리감을 가진다.
체이서
라이트-누드 컬러의 매트한 컬러 체이서.
베이스로 파데를 두껍께 올려주거나 눈 전체적으로 컨실러를 바르고 발색하면 사진보다 좀 더 진하게 컬러가 올라온다.
데일리 눈 화장할때 베이스 컬러로 자주 사용할듯한 체이서. 그레이시한 톤의 컬러라 콧대 쉐딩용으로 써줘도 괜찮은 컬러다.
소스드
붉은 도자기 연상되는 매트한 테라코타 컬러 소스드.
테라코타는 '점토(terra)를 구운(cotta) 것'을 일컫는 말이다. 실제로 발색도 약간 점토가 구워져 나온 것같이 초벌구이 색으로 발색되는데 이름은 왜 소스드인지 의문...-.-
바로 왼쪽 컬러 체이서보다는 진하게 음영 처리돼서 이 컬로도 데일리로 자주 쓸 것 같다.
로우 블로우
매트한 브라운 컬러의 로우 블로우.
바로 위의 소스드 쉐이드보다 좀 더 진하게 발색된다. 소스드보다 더 따뜻한 난색 느낌이긴 하지만 더 진하게 발색돼서 눈에 좀 더 깊이감 있는 효과를 준다.
럼브르
골드 펄이 은은하게 반짝이는 쉬머링한 쿠퍼 컬러의 럼브르.
럼브르는 연소성 물질을 뜻하며 아궁이나 난로 등의 불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활활 타오르고 있는 무언가의 불씨 같은 느낌의 럼브르! (포스팅하면서 왠지 점점 연금술사가 돼가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골드펄이 섞여들어가서 그런지 쿠퍼 한 색상보다는 쉬머한 코랄 컬러의 섀도우를 바른 느낌이다.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제일 예뻤던 컬러.
눈두덩이나 애교살 부근에 다 사용해도 될 만큼 활용도가 높은 컬러다. 럼브르도 데일리 섀도우 컬러로 강추하는 컬러 중에 하나!
히 데빌
네이키드 히트 섀도우 팔레트 매트 라인 쉐이드 중에서 불타오르네~ 하는 컬러 중에 하나인 히 데빌. 컬러도 버닝-레드다. 난색과 딥한 버건디의 중간 정도인 느낌이라 너무 과한 난색 느낌은 나지 않는다.
더티 톡
메탈릭 버닝-레드의 더티톡. 팔레트 전색상 중에서 가장 웜톤을 많이 타면서 난색에 가까웠던 쉐이드다.
컬러는 히 데빌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더티 톡은 메탈릭해서 더 밝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듯. 히 데빌을 바탕색으로 깔아주고 더티 톡으로 눈두덩이에 포인트 주면 딱 좋다.
스코치드
골드 메탈릭의 딥 레드 스코치드.
주황색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좀 더 레드빛이 도는 컬러. 스코치드란 이름처럼 불에 살짝 그을린 것 같은 느낌의 컬러다.
카옌
매트한 딥-테라코타 컬러 쉐이드 카옌. 카옌이 뭔가하여 검색해보니 붉은 고추라고 뜬다. 같은 테라코타 컬러인 소소드보다 훨씬 딥한 느낌!
주황빛이 많이 돌줄 알았는데 막상 발색해보니 레드 브라운 쉐이드 같기도 하다.
엔 푸에고
매트한 버건디 컬러의 엔 푸에고. 엔 푸에고는 스페인어로 번역하면 말 그대로 '불에 타는'이라는 뜻.
안그래도 버건디에 환장하는 겨울딥 소유자 입븐언니. 엔 푸에고는 네이키드 히트 팔레트의 매트한 쉐이드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컬러다! 봄이 오는 걸 막고싶을 정도로 겨울에 진짜 잘 어울릴 것 같은 컬러. 웜톤만 쓰기엔 넘나 아까운 컬러다. ㅠ_ㅠ
애쉬
매트한 레드 브라운 컬러의 애쉬. 애쉬도 매트한 쉐이드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컬러중에 하나다.
엔 푸에고 컬러를 비롯해 네이키드 히트를 구매하게된 이유가 사실 이런 컬러들이 중간중간 들어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겨울딥이라 그런지 브라운 기가 많이 도는 것보다 레드-버건디 컬러가 좀 더 예뻐보인다.
애쉬 쉐이드를 한번만 슥 라인따라 발색해주고 색을 풀어주기만 했는데도 그냥 음영 화장 완성!
엠버
딥 메틸릭 쿠퍼-버건디 컬러의 엠버. 엠버는 불에 익다 못해 타버린 것 같은 색상이다.
이런 색은 항상 낚임. 바탕이 거의 다크톤에 가까운 진한 회색인 경우가 많았... 발색도 진하게 돼서 조심해서 써야 될 것 같은 색. 왠지 삼각존이랑 아이라인 쪽에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은 컬러다.
팔레트 구성 쉐이드의 눈 발색 사진을 하나하나 리뷰하면서 느낀 것! 눈에 불이 붙어 점점 익어가서 타오르고 구워져 나온 것 같은 컬러들을 네이키드 히트 팔레트에 다 표현해 넣은 것 같다. 불, 열기에서 연상되는 컬러들과 또 그런 느낌을 쉬머, 펄, 메탈릭, 매트한 느낌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고민한 게 느껴지는 제품이었다.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히트 : 아이 메이크업
겨울딥인 입븐언니는 어반 디케이 네이키드 히트 팔레트 중에서도 비교적 중성적인 느낌의 레드 브라운-버건디 컬러들이 제일 잘 맞았다.
웜톤 눈 화장법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어서 겨울딥분들에게 잘 어울릴만한 화려한 음영 화장을 해보도록 하겠다. 자세한 눈 화장법은 아래 설명을 참고!
바탕이 될 베이스로 히 데빌(매트 버닝-레드)을 눈두덩이에 전체적으로 깔아줍니다. 표시된 영역 안쪽으로 진하게 발색한 뒤에 블렌딩해서 색을 살살 풀어주면서 음영줄 부분 영역을 잡아줍니다.
엔 푸에고(매트 버건디)를 영역 안쪽으로 진하게 발색하고 바탕으로 깔아준 히 데빌과 블렌딩해줍니다.
눈을 만져보면서 움푹 들어가는 부분을 경계로 온스(쉬머링 아이보리)로 하이라이터를 쳐줍니다. 위에 반짝이는 메탈릭 컬러로 포인트를 주기 위한 밑 작업 단계입니다.
럼브르(골드펄 쉬머링 쿠퍼)로 눈두덩이에서 제일 튀어나온 부분에서부터 눈 앞머리로 가져오면서 발색해줍니다. 눈 뒷쪽은 밑에 깔아준 컬러랑 비슷한 스코치드(골드 메탈릭 딥 레드)를 발색해줍니다. 럼브르 경계 쪽만 풀어주는 정도로 발색해줘도 됩니다.
눈 앞머리 쪽엔 온스(쉬머링 아이보리)로 하이라이터를 쳐줍니다. 눈 앞머리에 하이라이터 주면 좀 더 눈이 트여 보입니다. 아이라인 그리기 전에 진한 컬러들로 라인을 좀 더 뚜렷하게 정리해주고 마무리해줍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 아바마트 미니멀 브러쉬 세트 사용후기 : 섀도우, 블렌딩, 포인트, 라이너 브러쉬
아이라인과 속눈썹으로 마무리해주면 딥한 음영 눈화장 완성!
참고하면 좋은 글 ▶ 클리오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비교 : 킬블랙 펜 라이너 vs 브러쉬 라이너
눈두덩이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팁!
펄이 좀 더 많이 들어간 섀도우를 눈두덩이 제일 튀어나온 부분에 더 올려주면서 눈화장을 연출해줘도 좋습니다~ >.<b 섀도우로만 음영화장을 끝낸 것보다 좀 더 화려한 느낌이죠~!
손가락에 묻혀서 톡톡 얹혀준다음에 브러쉬로 라인 살짝 정리하고 마무리!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히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사용 후기 요약
- 웜톤인 분들에게 추천하는 아이섀도 팔레트(특히 가을딥톤인 분들에게 강추!)
- 구성 쉐이드 : 메탈릭(쉬머펄, 하이라이터 포함) 5가지, 매트 5가지로 총 12가지 컬러
- 한색, 난색에 많이 치우쳐있지 않은 뉴트럴 컬러로 구성
- 대체로 딥-다크톤의 컬러들이 많음
- 가루날림이 적고 발색이 진함(블렌딩해서 or 색을 풀어주면서 쓰기에 좋음)
- 딥한 음영 화장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아이섀도우 팔레트
- 레드 브라운-버건디 계열 섀도우 잘 맞는 분들에게도 어울릴만한 아이섀도우 팔레트
- 가을딥 걸친 겨울딥톤인 분들도 무난하게 잘 사용할 수 있는 아이섀도우 팔레트
총평 딥한 음영화장 좋아하는 웜톤 쿨톤분들에게 추천하는 뉴트럴 버건디 컬러의 아이섀도 팔레트
입븐언니의 다른 아이 섀도우 팔레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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