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빠 메이드 투 라스트 립 듀오
PUPA MADE TO LAST LIP DUO
인스타에서 코덕 인친분들의 후기를 보면 써보고 싶은 브랜드들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뿌빠(PUPA)'다.
뿌빠는 이탈리아 No.1 메이크업 브랜드로 제품들을 다 알고있는 건 아니지만 오프라인 매장(보통 시코르나 롭스에서 자주 본 듯)과 인스타 후기들을 쭉 둘러보면 대부분 쿨한 색조를 잘 뽑아내는 브랜드인것 같음. 내가 겨쿨이라서 그런지 뿌빠에 왠지모를 호감이 가는 이유를 알겠다. 코랄코랄 여리여리한 색감 잘 뽑아내는 국내 색조브랜드와는 뭔가 확실히 다른느낌.
오늘 리뷰할 제품은 바로 뿌빠 제품들 중에서도 제일 써보고 싶었던 메이드 투 라스트 립 듀오! 이 제품은 파우더룸 2019 뷰티어워드 '라이징스타' 부문에 수상한 제품이기도 함.
*라이징 스타 선정기준 : 파우더룸 APP 랭킹에서 올해 급상승한 슈퍼 루키 아이템을 선별하여 선정됨.
뿌빠 메이드 투 라스트 립 듀오는 립컬러와 탑코트 두가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듀오 립틴트다. 글로시한 립 표현 좋아해서 평소에 매트립틴트+글로시 립글로스 같이 들고다닐 때가 많은데 이제품은 하나로 그냥 한방에 해결. 외관도 고급지고 슬림하고 들고다니기 좋게 생겼음.
리뷰할 컬러들은 4호 제라늄 푸치아, 6호 파이어 레드, 7호 코랄 선라이즈 이렇게 3종이 될 예정. 이 세 가지 색상말고도 5가지 컬러가 더있음. 리뷰할 3종은 메이드 투 라스트 립 듀오 중에서도 비교적 쨍하고 비비드한 느낌의 컬러에 해당.
립틴트를 꺼내보면 저렇게 한쪽은 립컬러, 한쪽은 투명한 글로시 탑코트가 들어있다. 전용 어플리케이터 모양도 각각 다르게 생김.
원래 립발색할때 립브러쉬 잘 쓰는 편인데 이건 안에 내장된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특히나 립컬러 전용 어플리케이터는 제품에 아주 최적화된...! 부드럽게 잘발리고 립라인따기도 수월함. 사선커팅인 단단한 어플리케이턴데 립컬러는 또 기가막히게 잘 발라줌. 오히려 립브러쉬는 메이드 투 라스트 립듀오의 립컬러와는 호환이 잘 안됐...(써보면 아실거에여...)
참고로 키트에 같이 들어있는 아이펜슬은 블렌딩이 쉬우면서 컬러발색이 잘되는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뿌빠 멀티플레이'. 움짤에서 보시다시피 굉장히 무른느낌? 워터프루프 펜슬답지않게 굉장히 부드럽고 스무스하게 그려짐. 눈에도 그려봤는데 자극도 별로 없었다.
블렌딩도 가능한 제품이라 자연스럽게 번지게 해서 진한 컬러일시 딥한 음영화장도 가능! 참고로 컬러는 멀티플레이 딥블랙입미댜~!
오늘 리뷰는 메이드 투 라스트 립 듀오 3종 리뷰가 메인이기 때문에 키트에 들어있는 아이펜슬은 간단히 움짤로 대체하겠슴미댱~^^
뿌빠 메이드 투 라스트 립듀오 립발색에 앞서 간단히 팔뚝 발색! 원래 매트립에 립글로스 바르면 기존이 색에 흰기가 올라오거나 탁해지는? 채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제품은 그런게 전혀없음.
오히려 베이스 립컬러가 고정, 건조됐을 때 컬러가 약간 탁해지는 걸 탑코트가 잡아주는 느낌. 기존 립컬러를 더 선명하고 유리알 광택감 부여해 쨍한 글로시 립표현을 가능하게 해줘서 짱마음에 든다!
(글로시 립 자주 써본분들은 알자나여... 단독제품 여러번 발라도 저런 쨍한 컬러 나오기 힘들다는거ㅠㅠ)
기존 립컬러가 얼마나 강려크하게 고정되는지 움짤로 확인! 위에 탑코트 바를때 기존 립컬러가 묻어나오는거 1도 없음.
(립컬러는 바른 후 몇초있다가 적당히 마르고 난 다음 탑코트 발라줍시다~! 몇초면 금방 마름)
묻어남도 없는데다가 여러번 터치해도 광택감이 잘 안사라짐! 이게 가능한거였단말인가... 묻어남때메 그동안 레드립 포기하고 살았던 찐 겨울쿨톤 1인.
요즘 시국에 마스크 착용때문에 화장안함, 쨍한 컬러립은 더더욱 안바름 현상이 늘고있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뿌빠 메이드 투 라스트 립듀오 바른다음에 마스크 착용한 다음 묻어남 확인해본결과 립컬러 묻어남 1도 없음미다...! 물론 투명 탑코트가 사~알짝 묻는정도? 그거도 터치해서 저렇게 묻는거... 기존 립컬러는 영향 1도 없네유^^ 색깔 한개도 안묻어나옴! (평소에 저렇게까지 터치할 일도 잘 없다.)
뿌빠 메이드 투 라스트 립 듀오 : #4 제라늄 푸치아
이제 본격적으로 뿌빠 메이드 투 라스트 립 듀오 컬러 립발색 후기 나갑니다~ 우선 첫번째로 발색해볼 컬러는 #4 제라늄 푸치아!
완전 핫핑핫핑 컬러다. 뭔가 봄여름에 발라서 러블리한 느낌 뿜뿜 내줄 쿨톤 컬러인듯! 겨울쿨톤인 글쓴이가 발랐을 때 얼굴에 형광등 확 켜지는 컬러이기도 했음.
제라늄 푸치아는 형광기 많은 핫핑크 컬러라 쿨톤분들이 여름에 축제때 바르고 나가기 딱 좋을 듯한 컬러! 탑코트를 덧벌라주니 러블리한 느낌이 더 강해지는 듯^^ 이렇게 글로시하면서 핫핑크핑크 컬러발색이 아주 선명하게 잘되는 기적을 보게될줄이야^^ 벌써 여름 기다려짐.
뿌빠 메이드 투 라스트 립 듀오 : #6 파이어 레드
두 번째 주자는 바로 6호 파이어 레드. 쨍하고 선명한 맑은 레드 컬러로 웜하지 않고 쿨한 느낌에 가까운 레드 컬러다. 개인적으로 겨울쿨톤인 글쓴이가 아주 마음에 들었던 컬러^^bb!!
같은 제품인데도 색상에 따라서 묘하게 발림성+고정되는 시간이 약간 차이가 나는거 같다. 세가지 립틴트를 발색해보면서 느낀건데 파이어 레드가 제일 바르기도 좋고 베이스 립컬러가 마르면서 고정될때 입술이 쪼이는 느낌이 가장 덜 했음.
바를때 상대적으로 일반 매트립 바르는 느낌과 제일 비슷했던? 일반 매트립틴트 바르는 것보단 발림성이 더 좋게 느껴졌음. 탑코트 올렸을 때 색깔도 너무너무 예쁘다 ㅠㅠ. 탕후루가 여깄네유...bb
파이어 레드는 너무 다홍끼많고 형광기 많은 레드도 아닌것이 딥한 레드도 아닌것이 진짜 고급진 레드 컬러라 더 마음에 든다ㅠㅠ! 파이어 레드는 간만에 레드립 바르고 불금보내고 싶어지게 만드는 컬러가 되겠다(이름부터 벌써 불금 퐈이아🔥🔥🔥🔥)
뿌빠 메이드 투 라스트 립 듀오 : #7 코랄 선라이즈
마지막 립컬러는 정석 코랄 컬러인 7호 코랄 선라이즈. 딱봐도 벌써부터 웜톤 컬러임. 너무 형광기 돌지도 않는 고급진 느낌의 코랄 컬러긴한데 겨쿨인 글쓴이에겐 잘 안어울렸... 근데 가을딥 걸치고 있기에 눈화장 조금 딥하게하면 또 잘 어울리는 컬러였음.
다른분들 후기를 봤을 땐 약가 핑크빛도는 코랄컬러같았는데 내가 바르니 왜 주황빛 or 웜한 느낌의 코랄이 돼버렸을까...😂😂
팔뚝 발색에서도 그랬지만 피부가 약간 하얀편이고 핑크빛이 살짝 도는 분들에겐 코랄 선라이즈 립틴트가 좀더 따뜻한 느낌의 코랄 컬러라 볼 수 있을 듯하니 참고하세요~!
메이드 투 라스트 립 듀오 립틴트 베이스 립컬러 바를 때 TIP
중간정도의 오일리함을 가진 립밤 밑에 바르고 난다음 5~10분 정도 있다가 바르면 립컬러 고정시간 좀 더 늘릴 수 있음. 립컬러 텍스처가 피팅되는 시간이 조금 짧은 편이라(빨리 마르는 편이라) 바르기 전에 참고하세여^^!(파이어레드는 그냥 발라도 괜찮았음)
뿌빠 메이드 투 라스트 립 듀오 : 사용 후기 요약
- 립컬러와 탑코트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듀오 립틴트
- 고발색&글로시한 립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립틴트
- 지속력이 좋고 묻어남이 적은 롱 라스팅 립틴트
- 탁하지 않은 맑은 컬러의 풀립 발색을 그대로 글로시하게 표현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
- 겨울쿨톤 PICK COLOR : #6 파이어 레드
※본 후기는 뿌빠 밀라노 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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