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피지선이 적어서 쉽게 건조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손은 우리 몸 중에서
제일 노화가 빨리오는 부위기도 하다.
맥주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물닿는 일이 많았는데 이후에
핸드크림을 발라주지 않아서 손이 갈라지고
심하면 손껍질이 벗겨질 정도였다.
그 뒤로 손을 씻은 뒤엔
꼭 핸드크림을 챙겨 바르는 편이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선
입븐언니가 사용하고 있는
핸드크림 3종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일반적으로 핸드크림을 고르는 기준은
핸드크림의 발림성과 향일 것이다.
입븐언니는 핸드크림을 고를 때
향을 주로 보는 편이다.
대부분이 머스크, 비누향이고
발림성이 너무 되직하거나 흡수가
잘 안되는 핸드크림은 구매하지 않는다.
입븐언니가 소개할 핸드크림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익숙한 제품도 있을 것이다.
자 이제 핸드크림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자.
더프트앤도프트 소피소피 너리싱 핸드크림 / 50ml / 9,800원
DUFT&DOFT SOFHY SOAPY NOURISHING HAND CREAM
더프트앤도프트는
핸드크림뿐만 아니라 바디크림,
바디미스트로도 유명한 브랜드이다.
입븐언니가 가지고 있는
핸드크림은 아니지만 더프트앤도프트
핑크브리즈 핸드크림은 김태희가
겟잇뷰티 토킹미러에 출연해
파우치를 공개할때 안에
들어있던 핸드크림이기도 하다.
소피소피 너리싱 핸드크림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고 더프트앤도프트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1+1행사를 자주하는 편이니
기존의 가격 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제형이 묽은 편이라 발림성도 부드럽고 촉촉하다.
더프트앤도프트 소피소피 너리싱
핸드크림의 향기는 기본적으로
비누향이 나지만 난초가 배합돼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향기가 난다.
묵직하면서 무거운 비누향이 난다고 보면 될듯!
어라운드뷰티 부케가르니 핸드크림 플로럴 머스크 / 50ml / 5,500원
AROUND BEAUTY BOUQUET GARNI FLORAAL MUSK
어라운드뷰티 부케가르니 핸드크림은
급하게 핸드크림이 필요해
왓슨스(현재 랄라블라)에서 테스터해보고
바로 구매한 제품인데
아직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는 핸드크림이다.
어라운드뷰티 부케가르니는 프랑스 직수입
향료를 조향사가 직접 배합하여 만드는
방향 전문 브랜드라서 향기를 기가막히게
잘 뽑는 브랜드다. 제품 디자인도 감성적이고
예쁜 편이라 10대·20대 여성들에게
많이 어필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제형이 너무 묽지도 되직하지도 않으며
발림성도 무난한 편이다.
마무리는 부드럽고 촉촉하다.
프루티 플로랄 향을 가진 이 핸드크림은
향을 간단히 표현해보자면
베이비파우더 같은 포근한 향이 난다.
구체적으로는 사과+쟈스민+엠버가 배합된 향이다.
(사과, 쟈스민, 엠버 조합이 주로 파우더리한 향이 많이 나는듯)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꽤나 자세히 적혀있던데 옮겨적어보자면
'밝게 개인 날, 꽃이 만발한 정원에
부드러운 솜이불을 햇볓에 말리는 느낌의
향기로 막 씻고 나온 듯 깨긋하고
초근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향'이라고 한다.
*초근하다 물기가 조금 있어 촉촉하다.
페르난다 프래그런스 핸드크림(아멜리아 스웰) / 50g / 9,900원
FERNANDA FRAGRANCE HAND CREAM AMELIA SWELL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일본에서 유명한
페르난다 프래그런스 핸드크림이다.
일본 여행 갔다온 친구가 선물로 사온 건데
잔향이 마음에 들어서
요즘 애용하고 있는 핸드크림이다.
입븐언니한테 어울릴 것 같은 향이라고
해서 사왔다는데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다.
이 제품은 롭스와 왓슨스(현재 랄라블라)에서
구매가능하다.
시어버터가 배합돼 보습력이 높은
핸드크림이라 그런지 먼저 소개했던
핸드크림 보다는 상대적으로
제형이 되직한 편이다. 손등에 발랐을 때
버터가 녹아서 스며드는 느낌이다.
라일락과 피치 블로썸
(라일락+엠버+피치 블로썸)의 싱그러운
향기라고 하는데 무거우면서도
관능적인(?) 향이 난다.
왠지 한껏 꾸미고 외출하는 엄마한테서
나던 그 향 같기도...
마지막으로 앞에서 소개한 핸드크림 3종을 간단히 비교해 보겠다.
제형 & 발림성
제형은 더프트앤도프트 소피소피 너리싱이 가장 묽고 발림성도 가장 촉촉한 느낌이다.
페르난다 프래그런스는 되직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이고 유분기가 많은 느낌이다.
어라운드뷰티 부케가르니는 그 중간 정도로 부드럽고 가볍게 발린다.
흡수
더프트앤도프트 > 어라운드뷰티 부케가르니 > 페르난다 프래그런스
향기지속력
더프트앤도프트 > 페르난다 프래그런스 > 어라운드뷰티 부케가르니
보습
페르난다 프래그런스 > 어라운드뷰티 부케가르니 > 더프트앤도프트
<핸드크림 사용 TIP>
핸드크림을 손등과 손가락은 물론
손톱관리를 하거나 항상 건조하고
갈라지며 뜯어지는 손톱과 손톱 주위에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핸드크림을 바른 손으로 음식 섭취,
눈 비빔, 입술 터치는 되도록이면 피하자.
향이 진하게 나는 핸드크림은
향료가 많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민감성이신 분들에겐 비추!
(민감성일수록 최소한의 성분이 든 핸드크림을 고르시길!
알로에 베라와 징크 성분은 항염과 진정 효과에 탁월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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