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븐언니는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주로 화장을 진하게 하는 편이다. 진한 메이크업에 빠져선 안될 뷰티 아이템 중에 하나가 바로 컬러 렌즈다. 오늘 소개할 뷰티 아이템은 쿨톤인 입븐언니의 취향을 저격한 프레쉬콘 컬려 퓨전 블러싱 바이올렛 컬러 렌즈다.
시력이 좋아서 도수가 있는 콘택트렌즈는 따로 끼지 않는데 컬러 렌즈는 미용 목적으로 자주 사용한다. 6개월 정도 사용하는 렌즈를 한 달도 안돼서 찢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 어느 순간부터 일회용 컬러 렌즈를 선호하게 됐다. 입븐언니의 퍼스널 컬러가 쿨톤 계열인 만큼 블루와 그레이 색상의 렌즈를 주로 사용한다.
올해의 색이 울트라 바이올렛이라 그런지 요즘 보라색에 꽂혀버렸다. 그래서 관련 컬러 렌즈를 찾다가 우연히 예쁜 렌즈 하나를 발견하게 됐는데 그게 바로 오늘 소개할 프레쉬콘 컬러 퓨전 블러싱 바이올렛이다.
<내가 사는 지역 근처 프레쉬콘 취급하는 매장 찾기>
렌즈는 주로 오렌즈에서 구입하기 때문에 프레쉬콘이라는 브랜드가 낯설었다.(프레쉬콘은 오렌즈에는 없는 브랜드다.) 지하상가에만 가도 오렌즈 매장이 두 군데나 바로 보이는 반면에 프레쉬콘은 취급 매장이 많지 않아서 홈페이지에서 직접 검색해봐야 한다. 그래도 취급 매장에 렌즈미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입븐언니는 부산 갤러리 안경 서면 1번가점에서 구매했다. 오렌즈에 갔을 땐 회원가입돼있는 상태로 구매를 하면 샘플 렌즈 한 쌍과 포인트를 적립 받는 식이었는데 이곳은 행사 제품이 아니어도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었다.(18,000원 -> 16,200원에 구매)
프레쉬콘 FreshKon
프레쉬콘은 싱가포르에서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하는 원데이 컬러 렌즈, 한 달용 컬러 렌즈, 투명 렌즈 전문 브랜드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프레쉬콘 블러싱 바이올렛 컬러 렌즈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프레쉬콘 컬러퓨전 블러싱 바이올렛 FreshKon Colors Fusion Blushing Violet
1회용 컬러 렌즈/ 10pcs / 18,000원
프레쉬콘에는 컬러 렌즈 라인 중의 하나인 '컬러 퓨전'이 있다. 컬러 퓨전에서 다시 서클라인이 또렷한 'Sparklers' 와 서클라인이 없는 'Dazzlers'로 나뉜다.
Sparkler에는 시머링 그레이, 브릴리언트 브라운, 블러싱 바이올렛, 블루밍 핑크, 글리밍 그린이 있다.
Dazzler에는 베이비 아쿠아와 미스티 그레이가 있는데 컬러가 두 가지 들어간 렌즈다.
Sparkler에는 다른 일회용 컬러 렌즈와 차별되는 점이 있다. 같은 디자인의 렌즈라도 한 달 용 렌즈와 일회용 렌즈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회용 렌즈 중에서도 10개가 든 것과(18,000원) 30개가 든 것(45,000원)이 있어서 처음부터 비싼 렌즈를 대량으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 좋았다.(참고로 한 달 용으로 렌즈 2개가 든 것은 25,000원이다.)
매장에서 실물을 영접한 뒤에 30개가 든 일회용 렌즈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매장에 재고가 없어 부득이하게 한 팩 남은 10개짜리 일회용 렌즈를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프레쉬콘 컬러 렌즈 구매하기전 참고
핑크, 바이올렛, 그린 색상의 렌즈는 사람들의 수요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매장에 재고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특이한 색상의 렌즈를 구매하러 가기 전에는 반드시 미리 알아보고 가거나 매장을 통해 렌즈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입븐언니가 렌즈를 구매했던 매장 기준으로는 오후 3시 이전에 주문하면 바로 다음 날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기존에 입븐언니가 사용해왔던 렌즈들은 서클라인이 거의 없거나 희미한 컬러 렌즈여서 렌즈 바깥쪽과 안쪽 구분이 어려웠다. 블러싱 바이올렛은 가장자리 서클이 진한 편이라 렌즈 바깥쪽과 안쪽을 구분하기가 수월하다.
블러싱 바이올렛의 직경은 14.2mm 정도 되는데(그래픽 직경은 13.2mm) 기존에 입븐언니가 사용하는 그레이 계열의 컬러 렌즈와 비교해봤을 때 많이 큰 편은 아니었다.(그나저나 수지 그레이 착용할 때 직경이 어마 무시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진짜 크구나...)
프레쉬콘 블러싱 바이올렛 착용
착용감
기존에 착용했던 렌즈와 비교하면 약간 이물감이 느껴지는 편이었다. 블러싱 바이올렛에는 히알루론산(HA) 성분이 들어가 있어 가장 이상적인 수분 밸런스(함수율 55~58%)를 유지해서인지 촉촉하긴 했지만 약간의 이물감과 동시에 촉촉한 느낌이 들어 묘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컬러 렌즈치고는 산소투과율이 괜찮은 편이라 렌즈를 착용했을 때 머리가 아픈 느낌은 거의 없었다.
렌즈를 착용하고 3~4시간 정도 있어본 결과 3시간 이후로는 조금 눈이 뻑뻑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 색상 / 그래픽
입븐언니의 원래 눈동자 색상이 짙은 편이라 그런지 보랏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언뜻 보면 그레이와 블루 컬러의 렌즈 같기도 하다.
착용 전에 렌즈 그래픽만 봤을 때는 너무 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사실 개인적으로는 튀는 게 더 좋다.) 밝은 곳에서 보지 않는 이상은 그래픽이 그렇게 튀어 보이지 않았다.
<렌즈 직경과 원래 눈동자 크기 비교>
왼쪽 : 렌즈 착용 / 오른쪽 : 렌즈 비 착용
서클라인이 진하게 들어간 컬러 렌즈를 껴보는 건 사실 처음인데 개인적으로 꽤 만족스러웠다. 렌즈가 흐릿한 눈동자의 서클라인을 잡아주고 보랏빛 컬러가 들어간 그래픽 부분이 눈동자를 적절히 감싸줘서 입븐언니 스타일에 딱이었다.
렌즈 훌라
렌즈의 직경이 어느 정도 크면 걱정되는 부분이 '렌즈 훌라'(자기 눈동자보다 큰 렌즈 꼈을 때, 렌즈가 자리 잡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는 현상)인데 위의 사진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블러싱 바이올렛의 훌라는 심하지 않은 편이다.
프레쉬콘 컬러퓨전 블러싱 바이올렛 총평
한 달 용과 원데이용 두 가지다 존재하는 컬러 렌즈다.
일회용 중에서도 10개(5번 사용 가능)와 30개(15번 사용 가능) 짜리가 있어 처음에 소량만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진한 스모키 화장에 잘 어울리는 컬러 렌즈다.
쿨톤에게 찰떡인 컬러 렌즈다.
기존에 사용해오고 있던 쿨톤 렌즈에 식상함을 느낀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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