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매력을 지닌 오리엔탈 구르망 향수]살바토레 페라가모 세뇨리나 미스테리오사 오드퍼퓸

오늘은 20대 후반, 30대 여성분들에게 어울릴만한 진하고 무거운 느낌의 시크한 매력을 지닌 향수 하나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뷰티 아이템은 바로 살바토레 페라가모 세뇨리나 미스테리오사 오 드 퍼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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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 페라가모 세뇨리나 미스테리오사 오 드 퍼퓸 베이퍼라이저 스프레이

(30ml) 85,000원

살베토레 페라가모 세뇨리나 라인의 향수는 2016년에 출시됐으며, 페라가모가 사랑스럽고 소녀스러운 풋풋함이 가득하면서도 동시에 우아하고 교양 있는 여성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세뇨리나 시리즈를 만들었다고 한다.

2016년에 출시된 세뇨리나 시리즈의 향수로는 세련미 넘치는 로맨틱한 오 드 퍼퓸, 관능적이고 우아한 아름다움의 엘레간자, 신비롭고 대담한 매력을 지닌 미스테리오사가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향수의 용량 구성은 30ml, 50ml, 100ml가 있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각 85,000원, 125,000원, 182,000원이다. 올리브영에 가면 7만 원 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올해 5월에 미니어처 버전도 출시됐는데 이는 전국 하이코스 퍼퓸샵과  랄라 블라(구 왓슨스)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입븐언니는 소미의 광고 영상을 본 뒤로 미니어처 버전도 더 갖고 싶어졌다. 누가 좀 말려주세요... 내 통장 흑흑)

Signorina(세뇨리나)

양, 아가씨를 뜻하는 이탈리아에서의 호칭이다.

CONCEPT

<Salvatore Ferragamo Signorina #mylifeisaplay Film>

페라가모 세뇨리나 캠페인 영상은 그레이스 하첼이 '나의 삶은 한 편의 연극과 같다.'라는 세뇨리나의 캠페인 주제인 "My life is a play"라는 대사로 시작된다.

영상에서는 그레이스 하첼이 영 레이디가 지닌 세 가지의 다양한 면모를 연극하듯이 진행된다. 순서대로 세련미 넘치는 로맨틱한 오 드 퍼퓸, 관능적이고 우아한 아름다움의 엘레 간자, 신비롭고 대담한 매력을 지닌 미스테리오사를 표현했다.

캠페인 영상 중간중간 나오는 남자와 그레이스 하첼이 주고받는 대사가 마음에 든다. 멋있는 남자가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이를 거부하는 그레이스 하첼. 누구에게도 속해있지 않은 자유로우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영 레이디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

세 가지 버전의 향수 중에서도 입븐언니가 구매한 미스테리오사는 자신의 인생의 규칙을 스스로 결정하는 영 레이디의 비밀스러움과 신비로움, 대담함을 컨셉으로 하는 향수다. 

BOTTLE DESIGN

살바토레 페라가모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바라 보우(바라 리본)와 간치니 로고다. 세뇨리나 미스테리오사 향수는 보틀 상단에 바라 보우의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돼있다. 

페라가모의 플랫 슈즈나 여성 지갑, 핸드백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이 리본 모양이 향수 보틀에 들어가니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입븐언니가 향수를 구매한 이유의 8할 정도는 바라보우와 시크한 블랙 바틀 디자인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스테리오사 향수의 블랙 색상의 보틀과 핑크 골드의 조합은 이 향수의 시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 대담하게 나타내준다.

FRANGRANCE

세뇨리나 미스테리오사의 향은 오리엔탈 구르망 계열(오리엔탈 노트+구르망 노트)의 향이 난다. 달콤한 바닐라 무스 향이 대담하고 매혹적인 느낌을 준다.

세뇨리나 미스테리오사의 향

Top note | 야생 블랙베리와 네롤리 오일이이 들어가 뿌린 직후 달콤하면서도 우아한 향이 난다.

Middle note | 30분~1시간 정도 지나면 오렌지 꽃과 튜브 로즈의 시크함과 관능미가 느껴지는 향이 난다.

Base note | 2~3시간 정도 지나면 블랙 바닐라 무스와 파촐리의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을 느낄 수 있다.

오리엔탈 구르망 계열의 향이란?

▶향수의 note는 일반적으로 향수가 어떤 향의 계열인지를 나타냅니다.

구르망 노트(gourmand note) 

달달하면서도 맛있는 느낌이 나는 향을 말한다. 주로 과일(주로 라즈베리, 블루베리, 배, 망고, 사과 등)이나 벌꿀, 초콜릿, 캐러멜, 바닐라 등을 연상시키는 향이 난다.

오리엔탈 노트(oriental note) 

오리엔탈 노트가 주는 느낌은 고급스러움과 관능미다. 주로 무거운 향수가 오리엔탈 노트인 것이 많다. 오리엔탈이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동양(인도, 중국, 중동)이 원산지인 머스크와 엠버 등의 동물성 향료와 샌달우드, 바닐라 등의 식물성 향료가 조합된 것이 바로 오리엔탈 노트다. 오리엔탈 노트는 부드러운 바닐라 향이 주조를 이루며 화장분, 파우더리한 냄새가 나는 향수의 한 계열이다.

이 향수는 오리엔탈 노트 계열의 향수다 보니 향기가 오래 가는 편이다. 향기의 지속력을 테스트해본 결과, 입븐언니가 팔목 안쪽에 향수를 한 번 펌핑한 후 현재까지 6시간 지난 후에도 향이 계속해서 났다.

세뇨리나 미스테리오사는 향이 진하고 무거우면서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향수가 되겠다.(하지만 입븐언니는 사계절 내내 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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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가모 세뇨리나 미스테리오사 향수 총평 

지적이고 대담한 매력을 지닌 여성에게 어울리는 향수

20대 후반~30대 여성분들에게 추천하는 가을, 겨울용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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