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을 맞이하여 바디뿐만 아니라 헤어, 옷(섬유)에 가볍게 뿌릴만한 바디 앤 헤어 미스트를 소개해볼까 한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올리브영 대표적인 감성 라이프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의 드라이플라워 바디 앤 헤어 미스트 2종'이 되겠다.
라운드어라운드 드라이플라워 바디 앤 헤어 미스트
라운드어라운드 드라이플라워 바디 & 헤어 미스트(천일홍/백수국, 100ml) 각 9,800원
ROUND A'ROUND Dry flower Body & Hair Mist
라운드어라운드는 올리브영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로써 입븐언니에겐 디퓨저와 같은 방향 제품으로 익숙한 브랜드이다. 평소에 올리브영을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라운드어라운드의 감성적인 패키지는 볼 때마다 입븐언니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곤 한다.
라운드어라운드의 제품을 볼 때면 괜히 한 번 디퓨저 향을 슥- 맡아보거나 스킨케어 제품을 한 번씩 발라보는 게 다였는데 이번 기회에 드디어 라운드어라운드의 바디 앤 헤어 미스트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라운드어라운드 드라이플라워 바디 앤 헤어 미스트는 올해(2018년) 3월에 출시된 제품이다. 향은 천일홍, 안개초, 소국, 백수국, 자수국 이렇게 총 다섯가지가 있고 입븐언니가 그중에서 고른 향은 천일홍과 백수국 두 종류이다.
평소에 화이트 머스크 계열의 퍼퓸 제품이 많아서 이번에는 머스크를 베이스로 하면서 플로럴 계열의 향이 추가된 바디 미스트를 써보고 싶어서 천일홍과 백수국 바디 앤 헤어 미스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참고하면 좋은 입븐언니의 뷰티 아이템 리뷰
드라이 플라워 바디 앤 헤어미스트의 감성적인 패키지
라운드어라운드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감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인 만큼 패키지에도 그 감성이 잘 드러난다.(약간 북유럽풍 느낌이 나기도...)
<순서대로 천일홍, 백수국 미스트>
드라이플라워 바디 앤 헤어 미스트는 올리브영의 No. 1 디퓨저 제품의 향을 그대로 담았다고 한다. 미스트 뒷면에 각 미스트를 대표하는 드라이플라워가 그려져 있다.
천일홍 vs 백수국 향 비교
앞서 말했듯이 라운드어라운드 바디 앤 헤어미스트는 기존의 디퓨저에 들어간 드라이플라워의 향을 그대로 담았다. 그래서인지 각 제품에 들어간 드라이플라워의 컨셉이 제품마다 상자 패키지 옆에 적혀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라운드어라운드 브랜드의 감성이 특히나 돋보이는 부분이다.
천일홍
천일홍 꽃말 | 변치않는 사랑 (어코드 : 스트로베리, 블랙 체리, 카시스)
천일홍의 향은 베리류와 와인향이 살짝 들어간 프루티 플로럴 향으로써 굉장히 달달하고 상큼한 블루베리, 체리 맛의 풍선껌 같은 향이 난다. 천일홍 미스트는 귀여운 이미지 또는 10대~20대 초반 분들에게 어울릴만한 향이 되겠다.
백수국
백수국 꽃말 | 변덕 (어코드 : 수국, 자스민, 바이올렛, 엠버)
백수국 미스트의 향은 대체로 깨끗한 느낌이고 쟈스민 향과 머스크 향이 합해진 굉장히 강한 방향제 같은 향이 난다. 천일홍보다는 향이 진하고,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백수국 미스트는 20~30대 분들에게 어울릴만한 향이 되겠다.
두 제품을 바디, 옷(섬유), 헤어에 뿌린 결과 각각 향의 지속력에 차이가 있었다.
두 제품 모두 헤어에 뿌렸을 때 지속력이 길지 않았고(1시간도 안 가는 듯...) 몸과, 옷에 뿌렸을 때 지속력은 백수국이 더 오래가는 편이었다. 백수국의 경우 특히 섬유 쪽에 뿌렸을 때 3시간 이상은 갈 정도로 지속력이 좋았다.
상대적으로 지속력이 약한 편이긴 했지만 달달한 향을 더 좋아하는 입븐언니에겐 천일홍의 잔향이 좀 더 좋았다.
분사력
미스트의 분사 면적은 적당히 고르고 넓다. 또한 한 번 뿌려도 분사되는 수분량이 많은 편이다. 수분 입자가 고와서 바디나, 옷, 헤어에 뿌리기에도 무난하다.
성분
바디 미스트는 보통 향수 대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보습 기능은 딱히 기대 안 했었는데 라운드어라운드 바디 앤 헤어 미스트 제품엔 특이하게 글리세린(공기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음. 모발이나 피부에 수분을 보급.)이 들어가 있다.
일반적인 미스트와는 다르게 바디에 뿌렸을 때 좀 더 촉촉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에탄올이 들어가 있어 금세 건조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보습+향 목적으로 쓸 경우에 무향의 보습제와 같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휴대성
패키지가 패트 느낌의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어 무척 가볍다. 그래서 들고 다니기가 수월한 편이다. 미스트의 용량이 100ml 정도되다 보니 미니 백에 넣어 다니긴 무리가 있고, 미디엄 사이즈 정도의 가방에는 무난하게 휴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라운드어라운드 드라이플라워 바디 앤 헤어 미스트 사용 후기 요약
- 감성적인 패키지가 돋보이는 바디 앤 헤어 미스트.
- 봄여름에 추천하는 바디 앤 헤어 미스트.
- 가볍고 깔끔한 느낌의 향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바디 앤 헤어 미스트.
- 다른 오드 코롱과 달리 글리세린이 들어가 있어 수분 충전 기능이 더 좋은 미스트.
- 무향의 바디 로션·크림과 같이 사용하는 것을 추천.
- 제품마다 꽃말이 들어가 있어 의미 있는 날 선물용으로 추천하는 바디 앤 헤어 미스트.
총평 향기보다 패키지가 더 향기로운(?) 바디 앤 헤어 미스트
입븐언니의 뷰티 아이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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