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비교]킬블랙 펜 라이너 vs 브러쉬 라이너

날카로운 아이라인 연출엔 붓펜 타입의 아이라이너가 주로 사용된다. 이러한 붓펜 타입의 아이라이너가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클리오'다. 

일명 '킬블랙'(사실 이건 색상명이다.)이라 불리는 클리오 붓펜 아이라이너는 워터프루프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제품의 내장된 팁에 따라 그 안에서 다시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이번 시간엔 클리오의 워터프루프 붓펜 타입의 아이라이너인 펜 라이너와 브러쉬 라이너 2종을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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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사용하는 아이라이너 종류엔 크게 펜슬 아이라이너, 젤 아이라이너, 붓펜 타입의 아이라이너가 있다. 

위의 사진에서 사용된 제품들은 모두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같은 색상의 아이라이너지만 종류에 따라서 발색 정도가 다르다. 

펜슬과 젤 아이라이너 같은 경우 입븐언니는 눈의 점막을 채워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눈 화장을 진하게 할 때 자연스러운 번짐 효과를 주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어도 유분에는 약한 편이다.

붓펜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제품의 생김새가 붓펜과 비슷하다. 붓펜 아이라이너는 내장된 팁에 따라서 브러쉬와 스펀지형의 펜으로 다시 나뉜다. 붓펜 아이라이너는 경계가 뚜렷하면서 얇고 날카로운 아이라인을 연출하는 데에 주로 사용된다.

위에서 언급하지 않은 리퀴드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번짐이 거의 없고 발색이 우수하지만 위의 다른 아이라이너보다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클리오 워터프루프 펜/브러쉬 라이너 오리지널(킬블랙), 각 15,000원/18,000원

클리오는 주로 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인 만큼 색조 화장품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다.

입븐언니가 오늘 소개할 두 제품은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아이라이너이긴 하지만 유분에도 오랜 시간 동안 버틸 수 있을 만큼 지속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제품이다. 승무원인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10시간 넘는 비행에서도 살아남은 제품이라고 한다.

클리오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는 클리오 매장뿐만 아니라 올리브영, 랄라블라(구 왓슨스), 롭스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가능한 매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붓펜 아이라이너의 내장된 액상의 특성상 빨리 닳아버리는 단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장의 테스터를 사용해 아이라이너의 정확한 발색을 알기가 쉽지 않다. 

두 아이라이너의 정확한 발색을 알고, 연출하고자 하는 아이라인에 알맞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 클리오의 펜 라이너와 브러쉬 라이너를 비교 테스트해 보았다.

펜 라이너 vs 브러쉬 라이너 팁모양 비교

펜 라이너는 스펀지 팁으로 되어있어 브러쉬 상대적으로 아이라이너보다는 단단한 느낌이다.

브러쉬 라이너는 말 그대로 브러시 팁으로 되어있고 펜 라이너보다 더 부드럽다. 브러시는 미세한 모로 되어 있어 아이라이너를 그릴 때 휘어짐이 있고 상대적으로 펜 라이너보다는 눈에 자극이 덜하다.

붓펜 아이라이너 사용 TIP

아이라이너를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발색이 잘 안된다면 사용하기 전에 두세 번 툭툭 쳐주고 다시 사용하면 된다. 사용 후엔 반드시 브러시를 물티슈로 살짝 닦아주고(특히 색조화장 진하게 한 눈 위에 그렸을 때! 아이라이너 팁이 오염되면 발색력 떨어진다.) 뚜껑(팁) 부분이 아래쪽으로 향한 상태로 두고 보관하도록 하자.

펜 라이너 vs 브러쉬 라이너 발색 비교

<왼, 위 : 펜 라이너 / 오, 아래 : 브러쉬 라이너>

비슷한 힘으로 아이라인을 그려봤을 때 펜 라이너가 더 발색이 진하고 두껍게 그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 모양에 따라서 아이라인을 그리는 횟수와 모양이 다르다. 펜 라이너와 브러시 라이너로 라인을 그려본 결과, 위의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어떤 아이라이너를 사용했는지에 따라서 라인의 굵기와 모양이 큰 차이를 보였다.(참고로 마지막 일직선은 세 번 그은 것입니다.)

펜 라이너 vs 브러쉬 라이너 지속력 비교

워터프루프 기능을 가진 제품답게 펜 라이너, 브러쉬라이너 모두 물에 강하다. 

유분이 많은 로션을 발랐을 때 약간의 지워지는 부분은 있었지만 번짐이 거의 없었고 물을 뿌렸을 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고 유분에도 강한 편이라 클렌징이 잘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나 다행히 클렌징 티슈로 지워봤을 때 라인이 잘 지워지는 편이었다. 브러쉬 라이너가 좀 더 섬세하게 그려져서인지 클렌징했을 때, 펜 라이너보다는 라인이 약간 더 남아있었다.

(참고로 사용한 클렌징 티슈는 더페이스샵의 허브 데이 라인 제품입니다.)

펜 라이너 vs 브러쉬 라이너 아이라인 비교

보통 아이라인을 그릴 때 왼쪽 사진처럼 눈꼬리 부분을 일자 모양으로 빼주거나, 오른쪽 사진처럼 약간 올려주는 식으로 마무리한다.

두 아이라이너 모두 끝이 뾰족한 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얇은 아이라인을 그리기에 적합했다. 하지만 눈꼬리 끝을 얇게 올려서 그려주기엔 브러쉬 라이너가 더 좋았다. 또한 브러쉬 라이너는 처음부터 강하게 발색이 되지 않아서 아이라인을 그리는 중간에 수정하기가 쉽고 라인의 굵기 표현이 더 자유로웠다.

평소에 아이라인을 약간 두껍게 그리거나 눈꼬리를 일자로 빼주는 식으로 라인을 그리는 분들에겐 브러쉬 라이너보다 펜 라이너를 더 추천한다.

클리오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사용 총평

1. 펜 라이너가 브러쉬 라이너보다 더 저렴하다.(3,000원)

2. 펜 라이너, 브러쉬 라이너 두 제품 모두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고 유분에도 강하며 지속력이 좋다.

3. 브러쉬 라이너보다 펜 라이너가 더 진하고 두껍게 발색된다.

4. 펜 라이너보다 브러쉬 라이너가 라인을 섬세하게 그리는 데에 더 적합했다.

5. 처음 붓펜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는 분들에겐 브러쉬 라이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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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평소에 그리는 아이라인에 맞게 제품을 잘 구매하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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