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 OPEN 12:00 CLOSE 21:00(주말 21:30까지)
여기서 잠깐! 입븐언니가 궁금해서 찾아본 다리집 이름의 유래
포장마차에서 처음 시작한 분식집으로 처음엔 간판없이 시작했던 곳이다.
포장마차에 있는 사람들의 다리만 보인다고 해서 남천동 일대 부산 주민분들이 다리만 보이는 집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다리집이 된 곳이다.
오랜만에 친구와 광안리에 놀러간 입븐언니와 친구는 근처에 수요미식회에 나온 부산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하기로 했다.
금련산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걷다가 스타벅스가 보이는 골목 사이로 조금만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다.
수요미식회에 나오기 전에도 부산 사람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다리집!
분식집 가게 스케일에 놀라고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배고프니깐 빨리 들어가자~총총
다라집은 웬만한 대형 식당 버금가는 좌석을 자랑한다. 이렇게 큰 분식집은 처음본다!
가게가 큼직하고 사람도 많아서 그런지 안에 화장실도 있다.
다리집에선 떡볶이와 오징어 튀김이 특히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와 입븐언니는 두 가지 메뉴를 각각 1인 분씩 먹기로 했다. 접시를 가지고 오면 떡볶이 소스도 더 준다고 하니 소스 모자랄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벽에 걸린 다리집 방송 출연 사진을 봤다. 수요미식회만 나온줄 알았는데 언니들의 슬램덩크, 경제특종, 생방송 투데이에도 나왔더이다.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바비 인형들은 예쁘니깐 특별히 크게 찍음 ㅎ>
입븐언니의 시선을 강탈한 가게 안에 있는 피규어들...대체 몇 개나 되지? 아무래도 피규어 모으는 게 사장님 취미이신 듯하다.
보고나니 몇 년 동안 죽어있던 덕후력이 갑자기 폭발한다!
피규어를 보다가 연예인들이 다녀갔다는 사인이 적힌 접시들도 같이 전시돼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주문하고 곧바로 주문한 음식이 나왔고 쟁반을 들고 안쪽 자리로 향했다.
오징어 튀김(1인분) 3개 3,500원 / 떡볶이(1인분)3개 3,000원
좀 적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징어 튀김이랑 떡볶이 크기 보고 안심했다.ㅎㅎ
포크와 가위, 그리고 간장 소스가 같이 나왔다.
떡볶이는 세트 주문시 4개가 나온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물컵에 담긴 이 것의 정체는 어묵 국물이다.
주방쪽으로 보면 옆에 이렇게 큰 온수기 통이 있는데 여기서 어묵 국물을 셀프로 떠다 먹으면 된다. 일일이 국물을 떠먹는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다. 어묵 국물은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국물을 컵에 받으면 뜨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 뜨거우니 안심해도 됩니다.~
오징어 튀김 잘라잘라~싹둑싹둑(현란한 친구의 손놀림)
떡볶이도 잘라잘라~
(집게가 없어서 자르기가 조금 불편하다. ㅠㅠ)
잘 먹겠습니다.!
오징어 튀김은 짭짤한게 입븐언니 입맛에 딱이었다.
바삭한 튀김 옷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안에 든 오징어도 큼직해서 씹는 맛이 있었다. 굿굿
떡볶이는 90%가 쌀로 만들어진 가래떡이라 그런지 쫄깃쫄깃 하고 맛있었다.
소스도 옛날 떡볶이집에서나 날법한 특유의 고추장 맛이났고 약간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이었다. 왠지 어렸을 때 동네 떡볶이 집에서 먹었던 그 맛인 것 같아서 옛날 생각이 났다.ㅠㅠ
오징어 튀김 떡볶이 둘 다 큼직해서 그런지 1인분씩 시켰는데도 둘이 먹는데 배가 터질뻔 했다.(심지어 몇 개 남겼다!)
다 먹고 난 뒤에는 쟁반 채로 잔반처리하는 곳에 가져다 놓기만 하면 된다.
다리집은 수요미식회에 나온 부산맛집인 만큼 광안리에 놀러오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왠지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 나서 그런가 가끔 생각날때마다 다시 방문하게 될 것 같은 분식집이다.
부산에 놀러왔거나 광안리에 놀러 오신 분들께 한 번쯤은 들러 보길 추천하는 곳 다리집 먹부림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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