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안리꽃집]사랑과 정성을 담은 로맨틱한 감성꽃집 꽃_갈피

꽃_갈피 /  OPEN 10 : 00 / CLOSE 21 : 00 / ☎ 051-111-1111 / 인스타그램 flower_mark_

요즘엔 다들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용돈박스를 선물해주는 분위기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카네이션 플라워 박스를 구매하기 위해
토요일 저녁, 친구와 함께 광안리 근처 한 꽃집에 들렀다.

입븐언니가 들른 꽃집은 바로 오늘 포스팅할 꽃_갈피이다.

근처에 조금만 걸어나가면 광안리가 보이는 곳 남천동 한 골목에 위치한 꽃집인 꽃갈피는
플로리스트 전문 과정을 마친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로 꽃가격도 굉장히 저렴하다고 한다.

꽃집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앙증맞은 화분들과 꽃다발 그리고 플라워 박스!
오랜만에 꽃들을 보니깐 마음이 안정되면서 기분이 한결 좋아지는 느낌이다.ㅎㅎ

자 그럼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가게 벽면 곳곳에 전시된 드라이 플라워들과 장식들!
진짜 사장님의 디테일, 섬세함에 한 번 더 반하게 됐다.

가게 곳곳에 큼지막한 드라이 플라워가 걸려있는데 조그만 드라이플라워만 보다가 이렇게 큼지막한 걸 보니 신기했다.

가게 벽면에도 걸려있고 드라이플라워 꽃다발로 많이 공구되기도 하는이 꽃은 처음엔 국화인줄만 알았다.
사실 이 꽃의 정확한 이름은 '노단새'라고 한다.(옆에서 국화아니냐고 말하고 있던 우리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사장님ㅎㅎ)

 

가게를 쭉 둘러보다가 발견한 아름다운 꽃장식!
집안에 걸어두고 싶은 이 꽃 장식의 이름은 '리스'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집들이 선물로 사가면 반응 좋다는 꽃장식이라고 한다.
집에 당장 걸어두고 싶다!(오늘 카에이션 사러온거 까먹은 듯한 입븐언니...)

자 이제 정신차리고 카네이션 고르러 가야지ㅠㅠ!

어버이날이 일주일 조금 넘게 남았다 보니 가게 안은 굉장히 바쁜 분위기였다.
(포장하다가도 계속 문의전화 받고계셨던 사장님;;)

곳곳에 카네이션 화분과 꽃다발이 가득!

꽃이 전부다 비누꽃으로 돼있어서 시들지도 않고 향기도 더 좋다고 한다.
사장님께 용돈박스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그 중에서 입븐언니는

이 박스로 결정!! 놀랍게도 이 용돈박스의 가격은 3만원이라고 한다.
장미와 카네이션 비누꽃 외에도 강아지풀 모양의 라그라스, 향이 좋은 풀 유칼립투스도 들어가 있다.
4월달에 사전예약을 하면 10% 할인행사중이라 이 가격이라고 하신 사장님! 그래도 너무 싸게 파는 거 아닌가요?ㅠㅠ
심지어 보낼 주소만 적어주면 배송도 따로 해준다고 한다.
(참고로 배송비는 2,500원이다.)

왼쪽에 보이는 드라이플라워 카드는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넣어주신 것이다. 캘리는 사장님이 직접 쓰신 것이라고 한다.
용돈박스 말고도 이것 저것 사가서 서비스로 넣어주신듯ㅠㅠ...감사합니다!!

사장님께서 일하고 계시는 동안 가게를 더 둘러보는 도중 발견한 악세서리들!!
꽃집이지만 사장님께서 귀걸이 만드는 것에도 관심이 많으셔서 같이 파시는 것이라고 한다.

왼쪽에 보이는 건 책이아닙니다! 다이어리 아닙니다! 책모양의 귀걸이 보관함입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디자인 하신 보관함과 귀걸이들이다. 이 보관함의 가격은 8천원 정도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일반 귀걸이 보관함에 귀걸이를 걸어두면
색이 변해서 항상 보석함에 넣어둬서 불편했는데 입븐언니 같은 귀걸이 매니아들 한테는 딱인 보관함이다.
보관함 다이어리 안에는 귀걸이 샘플들을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귀걸이 같은 경우엔 전부다 꽃모양들로 디자인 된 것이고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핸드메이드 은침 귀걸이라고 한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이라고 하니 나만의 귀걸이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귀걸이다!

입븐언니가 구매한 꽃 귀걸이!! 가격은 15,000원이다. 은침 귀걸이인 것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다.
집에와서 착용 해봤는데 원피스랑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귀걸이다.

밖에서 친구랑 꽃구경 하다가 발견한 자이언트 꽃다발!

<촬영협조 : 입븐언니의 예쁜 친구>

꽃다발 크기 어마어마하다! 꽃다발 안에 들어있는 꽃은 '시네시스'라고 한다.
남친한테 선물로 받으면 감동받아서 울듯 ㅠㅠ....

5,000원 행사하는 화분들 중 친구가 스투키라는 것을 사길래 입븐언니도 같이 따라 구매했다. ㅎㅎ

<오늘 열일하시는 사장님ㅎ;> 

스투키는 공기정화와 전자파 차단 기능을 한다.
큰 모니터 화면을 항상 보면서 일하는 디자이너인 입븐언니에게 꼭 필요한 식물이다!
평소에 전자파 때문에 청광차단 안경끼고 작업하는 입븐언니에게 완전 구세주인 식물!!

스투키는 물을 한 달에 한 번만 줘도 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심지어 물 안 주고 세 달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스투키를 죽일(?) 정도의 사람이라면 정말 게으르신 분이라는...

물은 종이컵 한 컵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진열 되어 있는 꽃들 사이에 입븐언니 시선강탈한 전구 장식이다.
"근데 저 안에 들어있는 꽃은 시들지 않나요?"
안에 들어 있는 꽃은 하바리움 이라는 시들지 않은 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한다. 올ㅋ

<예쁘니깐 한장 더 ㅎㅎ>

LED 전구라서 이렇게 불을 켜면 깜빡깜빡 거린다.
인테리어 용으로 두기에 딱인 장식품!

그냥 가기 아쉬워서 가게에 있는 장미들 구경중~

이 특이하게 생긴 식물의 이름은 안시리움이다.
보통 사무실에 두려고 사가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그냥 가기가 너무나도 아쉬웠던 꽃집이었던 꽃_갈피.
보통 꽃집 가면 구경하기 부담스러웠는데 편하게 대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가정의 달 행사때문에 많이 바쁘셨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신 사장님 완전 천사십니다! 단골이 될게요.ㅠㅠ 

아, 참고로 꽃_갈피 꽃집은 카드 계산 가능하니 참고하시길~(영수증이 너무 귀여워서 한 장 찍어봄ㅎㅎ)

아쉬움을 뒤로한 채 꽃바구니 사진 한 장 더 투척하고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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