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바꿀 때 제품 못지않게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같이 사용할 메이크업 브러시다. 최근에 쿠션 제품만을 고집하다 파운데이션으로 갈아타게 된 입븐언니가 오늘 소개할 뷰티 아이템은 파운데이션 브러시 입문자들을 위한 꾸셀 파운데이션 브러시다. 왠지 이번 내용은 동영상과 움짤 위주의 포스팅이 될듯하다.
꾸셀 파운데이션 브러시 아티스트 22호 37,000원
꾸셀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뷰티 유튜버 이사배의 방송을 자주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익숙할 제품이겠다. 이 브러시는 뷰튜버 이사배가 사용하는 브러시로 유명한 제품이다.
구매한 파운데이션이(참고로 나중에 등장하게 될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다.) 브러시를 같이 사용하면 피부 표현이 잘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원래 메이크업 스펀지와 퍼프 바라기인 입븐언니지만 이번 기회에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알아보던 중 피카소 브러시와 고민하다가 브러시를 자주 사용해보지 않은 입븐언니가 사용하기에 적합할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 꾸셀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구매하게 되었다.
꾸셀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초록창에 검색해봤는데 다른 판매처가 없어서 좌절했다. 흑흑...
이건 꾸셀 브러시를 구매했을 때 받은 사은품인 스펀지다. 메이크업 스펀지 용도로 쓰이는 것 같은데 사용해본 결과 딱히 추천하지 않아서 후기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왠지 같이 사용한 리얼 테크닉 스펀지랑 비교돼서 더 그렇게 느껴진듯하다.
꾸셀 브러시 모
보통 리퀴드 제형의 화장품과 같이 사용하는 브러시는 인조모(합성모)로 되어있다. 이건 꾸셀 브러시도 마찬가지다. 모의 길이가 짧아서 일단 외관상 모습은 합격이다. 나의 소중하고도 비싼 파운데이션을 적게 먹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인조모로 돼있어서인지 모의 텐션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꾸셀 브러시의 모는 팽팽하고 탄력 있는 느낌이다.
기존에 입븐언니에게 익숙했던 파운데이션 브러시의 형태는 모가 많고 풍성한 형태였는데, 꾸셀 브러시는 모의 형태가 납닥하고 두께도 얇은 편이라 파운데이션을 적게 먹는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 전 브러시에 파운데이션 먹이기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해줘야 되는 작업이 있는데 바로 브러시 길들이기이다. 브러시를 충분히 길들여주지 않으면 브러시로 파운데이션을 발랐을 때 사용 도중에 모가 갈라져서 피부에 붓 자국이 남기 때문에 반드시 사용 전에 이러한 작업을 거쳐야 된다.
파운데이션을 두 번 펌핑 한 다음에 브러시에 충분하게 스며들게 한다. 다시 두 번 더 펌핑 한 파운데이션을 브러시에 먹여준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여주는 것보다 조금씩 파운데이션을 먹여줘야 모 사이사이에 잘 스며들게할 수 있다. 동영상을 보면 뒤로 갈수록 붓의 갈라짐이 덜하고 붓 자국이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꾸셀 브러시는 얇아서 위의 과정을 거치고 바로 사용해도 괜찮았다.
쫀쫀한 제형의 리퀴드 타입 컨실러를 사용하면 모의 모양이 잘 잡힌다. 위의 사진은 완두콩 크기보다 좀 더 많이 짜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컨실러를 먹여준 모습이다.(컨실러를 더 많이 먹여줘도 된다.) 보통 이틀정도 묵히고 모양이 잡히면 나중에 사용할 때 모의 결방향과 모양이 제대로 잡혀서 사용할 때 편리하다.
모의 모양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 또는 브러시에 먼지가 묻을 수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캡을 씌워서 보관해주도록 하자. 브러시가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캡은 아래에서 위로 씌워주도록 하자. 브러시를 충분히 길들여준 다음에는 사용 전에 세척하고 사용해주면 된다.
패키지 뒷면에 적혀있는 세척 방법을 참고해보자면 약알칼리성 세제나 중성 세제(울 샴푸)를 사용해 브러시 모의 결을 따라 세척 후 미지근한 물에 깨끗이 헹궈주면 된다고 한다.
자 그럼 이제부터 컨실러를 먹여주는 과정을 생략하고 본격적으로 브러시를 사용해보도록 하겠다.
꾸셀 브러시와 메이크업 스펀지로 베이스 메이크업하기
<눈썹이 없어 왠지 불쌍해보이는 1人>
파운데이션을 네 번 펌핑 한 양을 브러시에 먹여준 뒤 피부에 발색한 모습이다. 브러시의 붓 자국이 완전히 안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그래도 붓 자국이 거의 안 나는 편이다.) 메이크업 스펀지를 같이 사용했다.
우선 브러시로 피부 결 따라 파운데이션을 도포해준 다음에 흡수시키듯이 살짝 두드려준다. 두드릴 때 브러시 스틸 부분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 마무리 단계에서 메이크업 스펀지로 두들겨준다. 참고로 메이크업 스펀지는 물을 한 번 먹이고 쭉 짜준 다음, 세범 미스트를 살짝 뿌려준 후 사용한 것이다.
사용한 제품
파운데이션 :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쿨포슬린
메이크업 스펀지 : 리얼테크닉 미라클 스펀지
<메이크업 후>
반대편 볼에 스펀지로 바른 것과 비교해봤을 때 브러시와 스펀지를 같이 사용한 피부 쪽이 파운데이션이 더 쫀쫀하게 잘 발린 느낌이었다. 특히 묻어 나오는 부분이 스펀지로 바른 부분보다 덜했다. 브러시의 미세모가 모공 사이를 촘촘하게 채워준 게 한몫한듯하다.
(콧볼 옆은 미처 확인하지 못한 점 양해바람ㅠㅠ...컴퓨터에 사진 옮기고 알았음.)
<음...위의 사진이랑 비교하는게 더 나을듯...>
혹시 몰라서 브러시로 매트한 파운데이션도 발라봤는데 상대적으로 모공이 더 부각되었다. 입븐언니는 촉촉한 파운데이션과 브러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꾸셀 파운데이션 브러시 사용 후기 요약
- 모가 얇고 텐션이 좋아 브러시 입문자들에게 추천한다.
- 브러시를 길들여주지 않고 바로 사용해도 괜찮다.
- 브러시가 얇고 붓 국이 거의 없으며 피부에 닿는 모의 느낌이 좋다.
- 촉촉한 파운데이션과 잘 어울리는 브러시다.
- 커버력 있는 베이스 제품과 같이 사용할 때 다른 도구(퍼프나 스펀지)를 같이 사용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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