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하거나 클렌징을 할 때 화장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여기에 쓰이는 다양한 미용용품들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입븐언니가 오늘은 저렴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뷰티 아이템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얼핏 보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미용용품들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으나 자세히 보면 무언가가 다르게 생긴 뷰티 아이템들!
색조 화장품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브러시부터 시작해서 퍼프 받침대, 거울, 클렌징 패드, 언더 래쉬 뷰러, 눈썹 숱가위까지 6가지 미용제품들에 대해서 순서대로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블록형 아이섀도 브러시(5단 루비셀 아이섀도우 브러쉬, 1,000원)
블록형 아이섀도 브러시를 보고 있으면 어릴 때 사용했던 심이 여러 개 들어가 있던 샤프가 떠오른다. 입븐언니가 구매한 이 팁브러시는 다이소 제품으로 개당 천 원밖에 안 할 정도로 아주 저렴한 아이템이다.
다이소에는 검은색과 흰 색의 팁브러시가 있는데 용도에 따라서 구매해주면 되겠다. 베이스 섀도용으론 흰 색상의 브러시를 추천하고, 글리터나 포인트용으로 사용할 땐 검은 색상의 팁브러시를 추천한다.
겉으로 보기엔 하나의 브러시지만 이 브러시가 가진 장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바로 브러시 한 개로 5가지 색상의 아이섀도를 바를 수 있다는 점!
우리가 어릴 때 사용하던 샤프와 비슷한 원리라고 보면 되겠다. 용도에 따라서 간편하게 브러시를 교환해줄 수 있고 끝부분에 마개가 있어서 브러시임에도 불구하고 들고 다니기도 간편하다.
특히 글리터나 반짝이는 포인트용 메이크업 제품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굉장히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다.
2. 퍼프 받침대(퍼프 보관함, 달걀모양/투명 각 1,000원)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 퍼프나 메이크업 스펀지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보게 되는 것이 바로 '퍼프(스펀지)를 어떻게 보관하지?'일 것이다.
위에 나와 있는 두 제품은 바로 입븐언니가 다이소에서 구매한 퍼프 받침대(보관함) 들이다. 참고로 달걀 모양(공룔알인가...?)의 퍼프 받침대는 두 개에 천 원하는 제품이다.
투명한 케이스는 최근에 구입한 건데 영수증을 잃어버리는 바람에(ㅠㅠ) 얼만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다이소몰에 가서 찾아봐도 정보가 나오질 않는다. 또르르... 아마 천 원, 많아야 2천 원 주고 구매한듯하다.
참고하면 좋은 뷰티 아이템 리뷰
투명한 아크릴 퍼프 보관함은 비교적 최근에 구입한 제품이다. 올해 6월 말~7월 초쯤에 구입한 제품인데 다이소 몰에도 정보가 없는 걸 보니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인듯하다.
기존의 퍼프 받침대와는 다르게 아래쪽에 홈이 나있어서 젖은 퍼프를 말려 줄 때도 꽤 유용하다. 퍼프는 제품 특성상 먼지가 잘 묻는 편인데 뚜껑 부분이 따로 있어서 퍼프 보관에 아주 최적화돼있는 제품이 되겠다.
이 제품은 메이크업 스펀지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입븐언니가 정말로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3. 손거울 탁상 겸용 앤틱 거울(2,000원~3,000원)
입븐언니는 약간 앤티크하면서도 저런 안나수이 풍의 거울을 좋아한다. 이 거울 또한 다이소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사실 이 거울도 가격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는데 저 정도 사이즈의 거울은 다이소 가면 보통 2~3천 원대 정도 하니 가격은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이 거울은 겉보기엔 보통 손잡이 거울 같겠지만 사실 탁상용 거울로도 변신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손잡이 부분에 동그랗게 펀칭 돼있어서 못 같은 곳에 걸어놓고 사용해도 된다.
저렇게 손잡이 부분을 구부려주면 거울이 접히면서 순식간에 탁상용 거울로 변신한다. 거울 사이즈가 큰 편이기 때문에 휴대성은 떨어진다.(그래도 입븐언니는 꾸역꾸역 들고 다님^^)
하지만 집에서 화장할 때면 손잡이 거울과 탁상용 거울이 동시에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 거울은 그럴 때 꼭 필요한 제품이 되겠다.
4. 클렌징 패드(2,500원)
클렌징 패드는 오늘 소개한 제품 중에 제일 오랫동안 사용해온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각질 관리나, 모공 피지 관리에 아주 좋다. 입븐언니는 주로 메이크업한 저녁 클렌징할 때 이 패드를 꼭 사용해준다. 아침엔 좀 자극적일 수도 있으니 저녁에만 사용해줘도 무방하다.
클렌징 패드는 로드샵, 드럭스토어 심지어 다이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해면 스펀지, 모공 브러시 못지않게 대중화된 클렌징 용품이다.
참고로 입븐언니가 사용하고 있는 클렌징 패드는 미샤 제품이다. 리뉴얼 전부터 꾸준히 미샤 것만 사용해오고 있다 보니 귀차니즘 때문에 어쩌다 계속 미샤 클렌징 패드만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입븐언니가 사용하는 클렌징 패드는 뒤에 뽁뽁이가 달려있어 욕실에서 보관이 굉장히 편리하다. 또한 패드 뒤쪽에 달린 뽁뽁이 부분은 손잡이 역할도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주 편한 패드이다.
위에서 말한 뽁뽁이는 바로 저렇게 욕실 유리에 촥 붙여서 보관해주면 된다. 또한 저렇게 고리가 달린 버블 망을 걸데가 없을 경우에 클렌징 패드랑 같이 걸어서 보관하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나름 핵유용, 이건 왠지 입븐언니만 아는 꿀팁일듯^^)
클렌징 패드는 쓰다 보면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마모되기 일쑨데, 그럴 때 브러시용 빨래판으로 사용해줘도 된다.(2,500원으로 제대로 뽕뽑기ㅎㅎ)
참고하면 좋은 뷰티 아이템 리뷰
5. 언더래쉬 뷰러(아래 속눈썹 뷰러, 9,500원)
다음으로 소개할 제품은 언더래쉬 뷰러다. 보통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칠하기 전에 다들 뷰러를 사용하실 텐데 입븐언니가 소개할 제품은 일반 뷰러와는 다르다!
사실 오늘 소개하는 제품 중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이 언더래쉬 뷰러가 가격대가 제일 높다.(9,500원 하지만 만 원까진 안 하니 저렴한 미용용품으로 끼워넣는 뻔뻔함ㅎㅎ)
입븐언니가 구매한 언더래쉬 뷰러는 뷰러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카이(KAI) 제품이다. 시세이도 뷰러도 유명한 편인데 일본 눈 화장 메이크업이 한국보다는 화려한 편이라 그런지 뷰러는 (비싸긴 해도) 일본 제품이 최고인듯하다.
일반 뷰러는 왼쪽과 같이 생겼지만 언더래쉬 뷰러는 사이즈도 더 작고 뒤로 더 꺾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언더 래시 뷰러는 일반 뷰러와 잡는 법도 다르다. 사용 방법은 바로 아래 움짤을 참고하시길!
움짤에서 보이는 것처럼 일반 뷰러와는 다르게 반대 방향인 아래쪽으로 속눈썹을 집어주어야 된다.(움짤에서보다는 좀 더 살살 다뤄주시길... 아니면 몇 가닥 없는 속눈썹 다 뽑힙니다.ㅠㅠ)
언더래쉬 뷰러를 사용하고 안 하고의 차이는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뷰러를 사용하기 전 아래 속눈썹은 보통 한 쪽 방향으로 쏠려 있기 때문에 마스카를 칠해줄 때 번지거나 가닥이 제대로 안 잡혀 불편하다.
언더래쉬 뷰러를 사용할 경우 애프터 사진처럼 속눈썹이 가닥가닥이 아래 방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마스카를 칠해줄 때도 굉장히 편하다.
참고하면 좋은 뷰티 아이템 리뷰
6. 빗눈썹 숱가위(브라우 트리밍 가위, 3,000원)
마지막으로 소개할 신박한 뷰티 꿀 템은 바로 눈썹 전용 숱가위이다. 얼핏 보기에는 일반 미용 가위랑 별반 다를 바 없는 생김새지만 앞머리용 숱가위를 생각해보면 이 가위의 용도가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입븐언니가 구매한 제품은 아리따움 제품이지만 로드샵, 드럭스토어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세한 사용법은 아래 GIF를 참고하시길!
<탈모 눈썹이 더 탈모가 되는 순간...>
영상 찍어야 된다는 걸 깜빡하고 이미 눈썹 숱을 다 쳐버려서 잘려 나오는 눈썹이 별로 없으니 양해바랍니다.ㅠㅠ
빗 눈썹 가위를 사용할 때는 저렇게 빗이 위쪽으로 가게끔 해야 된다. 눈썹 모양낼 거라고 빗 부분을 아래쪽으로 해서 자르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래쪽으로 하면 잘리지 않는다.
어차피 눈썹 숱 쳐주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가위니, 정돈은 족집게랑 눈썹 칼로 따로 정리해주도록 하자.
참고하면 좋은 뷰티 아이템 리뷰
[눈썹그리기 왕초보를 위한 잇템] 라네즈 아이브로우 쿠션 카라
오늘 소개한 미용용품은 자칭 뷰티 블로거인 입븐언니에게는 정말 없어선 안될 유용한 제품들이다. 물론 가격도 저렴해서 뷰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사용해봐도(사실 두 번, 세 번, 무한대 사용해도 괜찮을 만큼 추천하는 제품들이다!) 괜찮은 미용 용품들이 되겠다.
뷰티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입븐언니의 다른 뷰티 미용 정보
'Beauty > Beauty Too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바마트 미니멀 브러쉬 세트 사용후기 : 섀도우, 블렌딩, 포인트, 라이너 브러쉬 (10) | 2018.09.18 |
---|---|
랄라블라 러블리 핑크 퍼프에디션 사용후기 : 슬라이스 퍼프, 미니 퍼프, 홀더 (12) | 2018.08.05 |
[입문자용 브러쉬 추천] 뷰튜버 이사배 브러쉬로 유명한 꾸셀 파데 브러시 (16) | 2018.06.16 |
[클렌저에 따른 버블메이커 2종 거품 비교]버블망vs버블펌프 (14) | 2018.06.13 |
진한 색조 메이크업을 물로만 지워주는 클렌징패드 페이스 헤일로 메이크업 클렌저 (14) | 2018.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