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패션·의류 학도와 예비 패션 디자이너 분들, 또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해 패션 관련 책 한 권을 소개해볼까 한다. 소개할 책은 바로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히스토리를 만화로 담아낸 책인 '패션의 탄생'이다.
만화로 보는 패션 디자이너 히스토리
패션의 탄생
'패션의 탄생'은 입븐언니가 대학생 1학년이 되자마자 알게 된 책이다. 이 책은 당시 패션 디자인 이론을 가르쳐 주신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에 추천해주신 책이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명품 브랜드'라 부르는 패션 브랜드의 탄생 과정과,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히스토리를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의 저자는 실제로 'meitei'라는 필명을 가지고 활동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패션 디자이너를 다룬 책이니만큼 본인의 패션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만화를 보다 감각적이게 그려냈다.
'패션의 탄생'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되겠다.
패션 디자이너 소개
<이브 생 로랑, 비비안 웨스트우드>
책에선 26명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히스토리를 다룬다. 각 Chapter마다 패션 디자이너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있는데 그들의 시그니처인 색상, 패턴 등과 함께 그려진 부분이 인상적이다.
또한 장마다 적혀있는 명언에서 그들만의 패션에 대한 철학을 알 수 있었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와
유명 패션 브랜드가 되기까지의 과정
<톰포드의 어린 시절, 돌체와 가바나가 함께하기까지>
'패션의 탄생'은 그들이 유명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우리가 명품 브랜드라 부르는 수석 디자이너들이 서로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바뀌어 왔는지 등의 일화들을 만화로 재밌게 그려냈다.
이렇게 만화로 그려진 일화를 통해 유명 패션디자이너의 패션 인생과 명품 브랜드의 탄생 과정을 한눈에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원래도 알고 있었고, 책에서 이런 일화들을 읽으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유명한 남성 패션 디자이너들 중엔 특히 gay가 특히 많은 듯하다.(심지어 돌체와 가바나는 서로 연인 관계였기도...)
패션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콘들의 탄생 비화
<순서대로 에르메스 '샹 당크르' 디자인, 페라가모 '간치니', 구찌 '홀스빗' 장식, 구찌 대표 로고 'GG(구찌오 구찌)'>
우리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명품 브랜드의 로고와 장식 아이콘들.
이러한 것들이 패션 디자이너들에 의해 어떻게 탄생 되었는지를 살펴보면 너무도 단순한 경험으로 또는 디자이너의 많은 노력들로 탄생하게 됐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패션 아이콘 탄생 비화를 쭉 살펴보면 패션 디자인은 시대를 앞서가기도 하지만 디자이너가 활동했던 당시 시대를 반영한 산물 같기도 하다.
패션 아이템 일러스트
저자가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라서 고맙습니다'라고 느끼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패션 아이템을(잡화, 복식 등)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일러스트로 정리해서 그려놓은 부분을 보고서다.
시즌별로 또는 수석 디자이너에 따라 명품 브랜드를 대표하는 클래식 패션 아이템이 바뀌어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재밌는 볼거리다.
디자이너의 대표 컬렉션을 담은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앞서 언급했듯이 이 책은 장마다 저자의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을 보는 재미가 있다. 저자는 책에서 패션 디자이너(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렉션들을 작가만의 스타일로 그려냈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특징을 잘 잡아낸 이런 일러스트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들만이 그려낼 수 있다고 본다.
부록
처음에 저자도 소개할 패션 디자이너를 고르느라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에서 책에서 자세히 소개하지 못한 다른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들도 간략히 일러스트와 함께 책 속 부록으로 담아냈다고 한다.
입븐언니에게 이 책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히스토리를 만화로 재밌게 풀어내 패션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책이었다. '패션의 탄생'은 마치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들을 한 권의 패션 일러스트집으로 보는 것만 같았다.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과 같은 4대 패션위크의 컬렉션들을 통해서 유명 패션 디자이너와 패션 브랜드를 알게 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그들의 인생과 패션 브랜드의 역사를 다룬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비롯해 의류 학도 분들에게 '패션의 탄생'을 추천하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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