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용 촉촉 고체 파데 : 루나 에센스 수분광 팩트 FX

루나 에센스 수분광 팩트 에프엑스 

LUNA ESSENCE WATER PACT FX

한 번에 베이스 메이크업이 가능한 제품은 없을까? 오늘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제대로 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뷰티 아이템 하나를 소개해볼까 한다.

특히 오늘 소개할 제품은 건성 분들을 위한 촉촉한 타입의 팩트형 고체 파운데이션인 '루나 에센스 수분광 팩트 에프엑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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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에센스 수분광 팩트 에프엑스(13호 퓨어베이지) 33,000원

LUNA ESSENCE WATER PACT FX PURE BEIGE

급하게 화장해야 될 일이 있어 건성인 친구가 바르는 팩트를 우연히 빌려 쓰게 되었는데 사용감이 너무 좋았다. 알고 보니 루나 에센스 수분광 팩트였던 것이다. 

친구로부터 빌려 쓴 팩트는 17년 버전인 AD 팩트였지만 입븐언니가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2018년에 리뉴얼되어 나온 제품이다.

드럭스토어를 자주 방문하거나 건성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루나 팩트를 사용해봤거나 테스트 제품을 발라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루나 수분광 팩트는 건성 분들에게 특히나 입소문이 자자한 뷰티 아이템이다.

수분광 팩트는 백스테이지 아티스트의 노하우를 담아낸 제품이다. 

런웨이에서 모델들은 빠르고 꼼꼼한 메이크업이 필수 요소다. 런웨이에서 아티스트 분들이 모델들을 메이크업해줄 때 사용했던 팁들을 담아낸 제품이 바로 루나 에센스 수분광 팩트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팁이 담긴 루나 에센스 수분광 팩트는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들이 사용하기에도 특히나 좋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이번에 나온 수분광 팩트 에프엑스는 리뉴얼 전 제품의 케이스와 약간 다르다. 블랙과 미러 스트라이프의 조화로 좀 더 메탈릭 한 느낌이 들어가서 더 트렌디한 느낌이 든다.

루나 팩트를 구입했을 때 리필형이 따로 들어가 있다.(총 2개의 팩트가 내장돼있는 것.) 이 제품은 리필을 따로 팔지 않아서 다 쓴 뒤엔 리필이 같이 들어있는 본품을 따로 구매해야 하니 참고하시길!

루나 팩트에 내장된 퍼프는 끝이 뾰족한 물방울 모양의 퍼프로 우리에게 익숙한 쿠션 퍼프보다는 약간 얇은 느낌이다. 내장된 퍼프는 얇아서 접어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보다 정교한 메이크업을 가능하게끔 한다.

혹시나 해서 에어쿠션 퍼프랑 메이크업 스펀지를 가지고도 수분광 팩트 제품을 발라봤는데 루나 수분광 팩트 안에 내장된 퍼프로 바르는 게 확실히 좀 더 나았다. 다른 퍼프들은 일단 파데를 너무 많이 먹는다. 

만약 수분광 팩트를 바르고도 광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에어쿠션 퍼프를 별도로 사용해주면 되겠다.(에어쿠션 퍼프로 마무리해서 두들겨주면 좀 더 촉촉하다.)

참고하면 좋은 글 ▶ 베이스 메이크업 꿀템 퍼프 : 다이소 똥퍼프 vs 아이오페 에어쿠션 퍼프 비교

수분광 팩트에 마블링된 부분을 보면 여러 가지 베이스 제품이 한 번에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톤업 효과를 가지는 핑크 진주 파우더와 밀착 효과를 가지는 화이트 스쿠알란, 커버 효과를 가지는 베이지 더블 파우더가 들어가 있어 3 in 1 메이크업 효과가 있다. 

또한 화산수 미네랄 함유 처방으로 겉과 속의 수분광을 25시간 이상 유지시켜 준다고 하니 건성이신 분들에겐 특히나 좋은 고체 파데가 되겠다.

손으로 고체 파운데이션 부분을 슥 눌러 봤을 때 수분 에센스가 팡팡 터져 나온다. 수정 화장시 중간에 미스트를 뿌려서 덧바르는 것 같은 효과가 있다. 덕분에 수분광 피부 표현에는 더없이 좋을 듯.

마블링된 고체 파데에선 기분 좋은 향긋한 향이 은은하게 난다.

퍼프에 파운데이션을 묻혀 얼굴에 한 번 슥 눌러 스치듯 발라 보았다. 확실히 일반 쿠션이나 파운데이션보다 밀착력이 높은 게 느껴졌다. 

루나 에센스 수분광 팩트 에프엑스는 13호, 21호, 23호 총 세 가지 색상이 있는데 21, 23호는 옐로 베이스인 반면 13호는 핑크 베이스이다. 올리브영엔 13호가 없어서 AK 몰에서 따로 구매했다.(참고로 루나 화장품은 AK 뷰티 제품임) 

그런데 구매한 13호 색상을 팔뚝 안에 발라보니 핑크 베이스보다는 옐로 베이스에 더 가까운 색상이었다.(파데를 얼굴에 바른 뒤의 색상은 밑에서 다시 언급할 예정.)

수분광 팩트의 커버력은 다소 떨어지나 톤 보정 정도의 목적으론 딱 적당한 수준이었다. 검은 색조 화장품과 붉은 색조 화장품을 바른 부위를 팩트로 가려서 덮어봤는데 붉은 기는 어느 정도 잡아주는듯. 

완벽 커버를 위해서는 컨실러를 따로 써주거나 위에 파우더 처리를 해서 한 번 더 덧발라주는 것을 추천한다.(이건 무너질 때 좀 지저분할 수 있음.)

참고하면 좋은 글 ▶ 건성 복합성인 쿨톤 전용 촉촉파데 : 에스티로더 퓨쳐리스트 쿨포슬린 파운데이션

<BEFORE, AFTER>

루나 수분광 팩트는 굉장히 얇게 발리는 편이다. 팔뚝 안에 발라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핑크 베이스보다는 옐로 베이스인 느낌이 강했다. 

13호를 바르긴 했지만 평소에 13호 바르는 입븐언니 피부 톤에는 약간 어둡게 느껴졌다. 어차피 베이스 메이크업 바른 뒤 하이라이터를 사용해주기 때문에 걱정할 부분이 아니었지만 혹시나 팩트를 단독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밀착력이 높음에도 피부에 발랐을 때 촉촉하게 광이 나서 건성에 가까운 피부타입인 입븐언니는 완전 만족한다. 토너+선크림만 바르고 팩트를 발랐는데도 들뜸 없이 피부 윤기가 제대로 표현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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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에센스 수분광 팩트 FX 사용 후기 요약

• 프라이머+톤업 베이스+파운데이션을 섞어 만든(일명 '트리플 라떼') 고체 파운데이션.
• 한 번 바르는 것으로 톤업, 밀착, 커버 효과를 볼 수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 밀착력과 수분광이 우수하며 촉촉한 마무리감.
• 색이 약간 어둡게 나온 듯. 잿빛은 없다. 평소 옐로 베이스 21~23호 쓰시는 분들에겐 잘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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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건성한테 맞는 고체 파데. 기초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수정 화장용으로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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